방학전 며칠동안 오빠들을 앞세워 교문까지 배웅받으면서 기세좋게 다니는것으로 한학기를
마무리하였고 이제 방학 열흘째이다.
오빠들 계획표 짜는 것을 보고 자기 것도 짜달라해서 큰 선심쓰듯 (물론 미리 만들어 놓고는 있었지만^^)
후딱 프린트해서 책상머리에 붙여주었다.
아침기상과 함께 dvd 보기로 해놓은 덕분에 늦잠 자지않고 발딱발딱 8시 기상을 해준다.
야행성인 아그로서 8시도 대견..
오전 중에 읽기, 듣기를 대충 끝내놓고 연신 계획표에 눈이 간다. 다음은 뭘해야 되나?
밤이 되면 오늘은 뭐 안했다, 못했다 ..중얼거림시롱 스스로 자기반성시간도 가끔 가져주기도 한다.
아직 며칠 안지났으니까..^^
오빠들 틈에서 그런대로 제몫을 하면서 보내던 어느날 밤에는 엄마팔베개하고 누워 있다가
'엄마는 자기만 신경을 안써준다'는 기막힌 소리로 삐지는 통에 한바탕 웃게 만들어주기도 했다가..
노는 것에 빠져 있을 때는 아무리 불러도 못들은체 해서 더운바람이 일어나기도 했다가..
일곱살 터울 나는 둘찌오빠랑 토닥토닥거려서 정신을 빼놓기도 하면서..
오밤중에 인라인/씽씽카를 뻘뻘 땀흘리며 타는 것으로 하루를 마칠 때까지
지지고 볶고 열기 가득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씽씽카로 두오빠들 자전거를 따라잡는 실력이지만,
아직 두발자전거 독립을 못해서 여름방학 중 두발자전거타기가 "이루고야말 목표"란다.
(뭐싼 바지 자세지만) 줄넘기 안걸리고 연속해서 20번하기와 함께..
이제 본론..
(7월 둘째 주 ~ 7월 넷째 주 )
[읽기]
총 150권 정도
가볍게 읽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 맞겠다.
- 스토리북은 바구니에 담아다 내놓으면 골라서 읽고 있고
- 우주관련해서 뽑아놓은 30여권 .. LRFO, MagicSchoolBus, IWonderWhy,SeeMore,Wonderwise..
- 쥬니비는 다시 꺼내들더니 주루룩 번호따라
- 집중듣기했던 Roal Dhal중 얇은 것들
- Smart About 시리즈
- Magic School Bus 시리즈
- Math Start
[집중듣기]
- BFG
- Little House시리즈 .. 처음 1편을 듣고 싫다하면 뒤로 미뤄야겠다 했는데
계속해서 2편 Farmer Boy를 잡고 듣는다.
오전에 한면 듣고 저녁참에 다른걸로 재미있는책 골라 들으라하면
다시 오전에 듣던 것으로 이어 듣겠다한다.
엄마의 속계획대로 방학 끝날때까지 9권을 모두 들어볼 수 있지않을까 싶다.
[dvd]
- Little House .. season 1이 주문한지 한달인데 아직 도착하질 않아 season2부터 보는 중이다.
그리고, 전화영어..3개월째다.
교재는 MagicTreeHouse와 A to Z..
여전히 잘지냈냐 하는 첫인사에서는 쑥스러움을 머금고 있지만 본수업에는 재미있게 잘 진행중이다.
전화 전에 엄마와 함께 써보는 summary도 제몫의 반은 해주지않나 싶다.
처음에는 책에 나온 문장을 옮겨 적기도 했었는데 우리말로 어찌되었나 한마디 던져주면
자기만의 문장으로 제법 엮어간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6개월코스를 끝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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