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동글이네맏언니-초6남 둥이

동글이네 맏언니:엄마표 매력에 푹~빠진 한해였습니다

깊은샘1 2008. 3. 1. 00:47
 

2007년 참 큰 의미가 있는 한해 였습니다

지난 1년 엄마표를 알고 새로운 삶을 산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도꼬마리님을 만나 깊은샘님과 연을 맺고

새미네학교에 입학하여 엄마표를 알고 둥이와 해 온 것은

저에겐 너무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느 어무이들 뭘~ 그까이것을 가지고... 하실지 모르지만

전 많이 다르답니다


큰아이가 대학2학년 둘째가 고등학교 2학년

한번도 영어를 엄마표로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거든요

조그마한 지방에 사교육시장마저 열악해 조금 잘한다는

소문만 퍼지면 .....

하옇튼 직장맘이라는 이름하에 퇴근하면 늘 피곤한 모습으로

학원, 과외만 보내 놓고 잘~하겠지? 하고 기대 만땅...

하지만 결과는 늘~ 꽈당 이었지요

 

큰 아이 대학으로 많이 힘들때 엄마표를 알고 2달을 꼬박

살림 노~ 잠자는것도 노~ 하옇튼 미친듯이 컴에 매달려

손목이 시큰, 뱃살뿔룩, 엉덩이 투실....에고 미치*^^*


엄마표 영어를 알고 두 녀석들에게 얼매나 미안하던지...

세놈다 다시 뱃속에 넣고 싶습니다

큰놈들 둥이와 엄마표 영어하는것을 엄청 부러워하며 우리는 왜 이렇게 안해주었냐고 하네요

저 요즘 엄청부러운게 뭔지 아세요?

돈, 명예 ㅋㅋㅋ 아니랍니다

어린아이 있는 집..우리 아기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영어 공부한번 잘~해보고 싶답니다

이제 모든 것은 물 건너 갔고 손주 보면 한번 해볼까~~합니다 ㅎㅎ어느 세월에~~~~~~~


이제 내일부터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이네요

학교 홈에 들어가 보니 벌써 학년 배정이 나와 있네요

둥이는 6학년 5반 공부 좀 잘한다 하는 놈들이 그 반으로 다 몰린 듯

둥이 긴장 하고 있슴니당 ^.^


그래서 오늘 신학기 준비도 할겸

둥이 학교에서 오는 길목 아파트 상가 앞에 영어 도서관이 생겨

등록하러 갔었습니다 오는 길에 들러 책 읽고 빌려오면 되겠기에...

둥이 테스트 받고 등록하고 책 읽고 있는데

 

함께 근무하던 동료 어무이가 자기 아이와 한반이 되었다고

영어 학원 같이 보내자고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테스트도 받아 볼 겸 함께 아발론으로 가서

테스트 받았는데.....

둥이 열심히 해서 다시 테스트 받겠다네요

자기 기대보다 낮게 나와 실망했나 봅니다

그런데 그집 딸냄 푸*영어 중등과정 한다 해서

둥이 걱정하더니 둥이 보다 2레벨 낮게 나왔네요

둥이가 그 여자 아이 살짝 좋아하는 눈치더라구요ㅋㅋㅋㅋ


 큰넘 호주 갔다 어제 왔는데 얼굴도 새까맣게 타고 축축 쳐지길래

먹고 싶은게 많은 것 같아 뭘 먹이나 궁리하다

먹고 싶은거 골라먹게 뷔~페 가서 내가 실컷 먹고 왔더니 ....눈꺼풀이 자꾸 내려옵니다

둥이 책읽은 목록은 내일 쓸께요

 

1년동안 책을 많이도 사들였다 생각했는데(책 사면서 에이!! 학원비라 생각하지 뭐~~하면서 카드긁었슴다)

그러나, 그렇게 많지도 안네요

약450권정도


집중듣기와 읽은 책(반복하여 집듣한 책을 읽기교재로 활용)

매직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 수학 동화, 아이 언더 와이, 베레인베어, 로버트 먼치,

프뢰벨동화, 디케이리더스 1~4단계, 옥스퍼드 리딩트리6~10단계.옥스포드 리더스 6~12단계,

로켓시리즈, 로켓시리즈, 타임 워프트리, 팝업북 5권, 노부영 20권, 리터러시 2~3 (4권) 이솝이큐동화, 미스터맨, 그 외 단편으로 구입한 20~30권

해리포터 죽음의 선물 2번째 집듣 하고 있음

6개월 동화스터디 (영어책 대여) 6개월 리틀팍스(그냥 보고듣기만 했습니다)


학습부분

그랜머 타임3까지 마침

커넥팅 보케블러리 c까지 마침

포커스온 리딩 3

아자 빨강 4단원 마쳤음


2008년 새미네 학교 수료식을 기점으로 생각을 정리 해 봅니다

엄마표 방향은 같지만 진행 과정에 따라 결과는 절대 같지가 안더라는 것


-엄마와 둥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관계형성

-엄마의 정확한 둥이 성향 파악

-엄마의 둥이 성향에 따른 진도 짜기

-지속적인 둥이의 흥미, 진행사항 파악

-절대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로 상처주지 않기

-엄마의 조급함으로 둥이 다그치지 않기(직장맘이다 보니 퇴근하여 게획대로 안되어있으면 ~~)


쟁쟁한 2기 후배님들과 어린 아기들 , 같은 학년이지만 실력은 하늘과 땅인

1기생 둥이맘 쪼그라 들지만...... 둥이에게 가장 적당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화이팅 하겠습니다

어제 둥이 차에서 이야기하고 오던길에 엄마가 하시는 말씀 중 제일 듣기 싫은 말

“거북이는 이렇게 잘~하더라”

“다빈치는 이렇게 열심히 하더라”

참!!!! 조심한다고 했는데 둥이에게 상처를 주었더라구요 쏘리~~~다음부터 안그럴게~~~


2008년 3월부터

집듣, 읽기 2시간

아자 빨강, 커넥팅, 포커스온 리딩 꾸준히 ~~~

영어도서관 하루에 1:00~1:30분정도 책 4권대여

리틀팍스 40분 (단어, 본문읽기, 문제까지 하려고 합니다 둥이가 워낙 좋아해서 다시 등록하여 시작합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봄 방학을 맞아 학원 2~3군데 테스트를 받아 보았지만 둥이가

“엄마 저 혼자 레벨 올려 볼께요 그때 다시 와서 해보고  오르지 안으면 학원 등록할께요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요렇게 말하는걸 보면 아직은 엄마와 하는 것에 만족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으로 영어가 부족한 엄마를 믿고 따라와 주는 둥이와  2008년 많은 레벨업이 아니더라도

행복한 2008학년도가 되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