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참 큰 의미가 있는 한해 였습니다
지난 1년 엄마표를 알고 새로운 삶을 산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도꼬마리님을 만나 깊은샘님과 연을 맺고
새미네학교에 입학하여 엄마표를 알고 둥이와 해 온 것은
저에겐 너무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느 어무이들 뭘~ 그까이것을 가지고... 하실지 모르지만
전 많이 다르답니다
큰아이가 대학2학년 둘째가 고등학교 2학년
한번도 영어를 엄마표로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거든요
조그마한 지방에 사교육시장마저 열악해 조금 잘한다는
소문만 퍼지면 .....
하옇튼 직장맘이라는 이름하에 퇴근하면 늘 피곤한 모습으로
학원, 과외만 보내 놓고 잘~하겠지? 하고 기대 만땅...
하지만 결과는 늘~ 꽈당 이었지요
큰 아이 대학으로 많이 힘들때 엄마표를 알고 2달을 꼬박
살림 노~ 잠자는것도 노~ 하옇튼 미친듯이 컴에 매달려
손목이 시큰, 뱃살뿔룩, 엉덩이 투실....에고 미치*^^*
엄마표 영어를 알고 두 녀석들에게 얼매나 미안하던지...
세놈다 다시 뱃속에 넣고 싶습니다
큰놈들 둥이와 엄마표 영어하는것을 엄청 부러워하며 우리는 왜 이렇게 안해주었냐고 하네요
저 요즘 엄청부러운게 뭔지 아세요?
돈, 명예 ㅋㅋㅋ 아니랍니다
어린아이 있는 집..우리 아기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영어 공부한번 잘~해보고 싶답니다
이제 모든 것은 물 건너 갔고 손주 보면 한번 해볼까~~합니다 ㅎㅎ어느 세월에~~~~~~~
이제 내일부터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이네요
학교 홈에 들어가 보니 벌써 학년 배정이 나와 있네요
둥이는 6학년 5반 공부 좀 잘한다 하는 놈들이 그 반으로 다 몰린 듯
둥이 긴장 하고 있슴니당 ^.^
그래서 오늘 신학기 준비도 할겸
둥이 학교에서 오는 길목 아파트 상가 앞에 영어 도서관이 생겨
등록하러 갔었습니다 오는 길에 들러 책 읽고 빌려오면 되겠기에...
둥이 테스트 받고 등록하고 책 읽고 있는데
함께 근무하던 동료 어무이가 자기 아이와 한반이 되었다고
영어 학원 같이 보내자고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테스트도 받아 볼 겸 함께 아발론으로 가서
테스트 받았는데.....
둥이 열심히 해서 다시 테스트 받겠다네요
자기 기대보다 낮게 나와 실망했나 봅니다
그런데 그집 딸냄 푸*영어 중등과정 한다 해서
둥이 걱정하더니 둥이 보다 2레벨 낮게 나왔네요
둥이가 그 여자 아이 살짝 좋아하는 눈치더라구요ㅋㅋㅋㅋ
큰넘 호주 갔다 어제 왔는데 얼굴도 새까맣게 타고 축축 쳐지길래
먹고 싶은게 많은 것 같아 뭘 먹이나 궁리하다
먹고 싶은거 골라먹게 뷔~페 가서 내가 실컷 먹고 왔더니 ....눈꺼풀이 자꾸 내려옵니다
둥이 책읽은 목록은 내일 쓸께요
1년동안 책을 많이도 사들였다 생각했는데(책 사면서 에이!! 학원비라 생각하지 뭐~~하면서 카드긁었슴다)
그러나, 그렇게 많지도 안네요
약450권정도
집중듣기와 읽은 책(반복하여 집듣한 책을 읽기교재로 활용)
매직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 수학 동화, 아이 언더 와이, 베레인베어, 로버트 먼치,
프뢰벨동화, 디케이리더스 1~4단계, 옥스퍼드 리딩트리6~10단계.옥스포드 리더스 6~12단계,
로켓시리즈, 로켓시리즈, 타임 워프트리, 팝업북 5권, 노부영 20권, 리터러시 2~3 (4권) 이솝이큐동화, 미스터맨, 그 외 단편으로 구입한 20~30권
해리포터 죽음의 선물 2번째 집듣 하고 있음
6개월 동화스터디 (영어책 대여) 6개월 리틀팍스(그냥 보고듣기만 했습니다)
학습부분
그랜머 타임3까지 마침
커넥팅 보케블러리 c까지 마침
포커스온 리딩 3
아자 빨강 4단원 마쳤음
2008년 새미네 학교 수료식을 기점으로 생각을 정리 해 봅니다
엄마표 방향은 같지만 진행 과정에 따라 결과는 절대 같지가 안더라는 것
-엄마와 둥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관계형성
-엄마의 정확한 둥이 성향 파악
-엄마의 둥이 성향에 따른 진도 짜기
-지속적인 둥이의 흥미, 진행사항 파악
-절대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로 상처주지 않기
-엄마의 조급함으로 둥이 다그치지 않기(직장맘이다 보니 퇴근하여 게획대로 안되어있으면 ~~)
쟁쟁한 2기 후배님들과 어린 아기들 , 같은 학년이지만 실력은 하늘과 땅인
1기생 둥이맘 쪼그라 들지만...... 둥이에게 가장 적당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화이팅 하겠습니다
어제 둥이 차에서 이야기하고 오던길에 엄마가 하시는 말씀 중 제일 듣기 싫은 말
“거북이는 이렇게 잘~하더라”
“다빈치는 이렇게 열심히 하더라”
참!!!! 조심한다고 했는데 둥이에게 상처를 주었더라구요 쏘리~~~다음부터 안그럴게~~~
2008년 3월부터
집듣, 읽기 2시간
아자 빨강, 커넥팅, 포커스온 리딩 꾸준히 ~~~
영어도서관 하루에 1:00~1:30분정도 책 4권대여
리틀팍스 40분 (단어, 본문읽기, 문제까지 하려고 합니다 둥이가 워낙 좋아해서 다시 등록하여 시작합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봄 방학을 맞아 학원 2~3군데 테스트를 받아 보았지만 둥이가
“엄마 저 혼자 레벨 올려 볼께요 그때 다시 와서 해보고 오르지 안으면 학원 등록할께요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요렇게 말하는걸 보면 아직은 엄마와 하는 것에 만족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으로 영어가 부족한 엄마를 믿고 따라와 주는 둥이와 2008년 많은 레벨업이 아니더라도
행복한 2008학년도가 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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