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그림책·리더스

원더하마 : 저도 읽어주세요..^^ (데이비드 위즈너 책들..)

깊은샘1 2008. 3. 7. 10:11

새미네에...어린 친구들을 위해서 David Wiesner 책을 소개합니다...

 

저희집에는 그림책이 쩜..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전집은 -백과사전-은 빼고요...절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당근...단행본으로...엄선해서....되도록...좋은 그림책은 <무조건 사주자>였거든요...

흠.....영어로 된 그림책을 사줬으면 좋았을껄 싶지만...ㅠㅠ

아이가 그림책을 맘껏...즐기면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와서...다시 똑같은 책을 영문판으로 사줄수도 없고...쩝.....

왠만한 유명한 그림책은 다 쓸어다 모았습니다...

 

암튼 늘 그림책을 가까이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작가와 그린이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림만 봐도...누구 책인줄 알고....책장도 작가별로 책을 정리하는 재미도 가집니다..

수학에서 분류가...뭐 별건가요? 요렇게 하면 되는거죠?

 

여러 좋은 그림책들을 이미 여러분들이 소개했고..

스카이양의 글에서...그림책의 소중함은 다시 한번 확인했었구요...

 

지금은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을 소개합니다.

 

 

 

화요일날 밤이 되면 세상의 주인이 개구리와 두꺼비로 바뀌다는 설정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한껏 발휘되어 있습니다. ^^

닉은 이 책을 하도 많이 봐서...책 겉장이 떨어졌답니다..^^

 

 

이 책은 집에 어딘가에 있는데...도저히 못찾겠네요..

꿈에서 네모난 이불이 서서히 장기판으로, 장기말은 점점 살아있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소년 주변의 장난감과 물건들을 이야기 사이사이에 한편의 그림같은 꿈을 만들어 냅니다.

 

 

 아.....정말...환상적인 책이죠...^^

보기만해도 포근하고..즐겁습니다. 닉이 정말 좋아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2007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책인데...

작년에도....애들 컸는데도...사줬습니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죠?

아기 돼지 삼형제를 색다른 관점에서 아주 기발하게 재구성했습니다..

늑대의 입김이 너무 세서 그림책 밖으러 날아간다...ㅎㅎ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작가의 글없는 그림책은 어느 책들보다 완성도가 높습니다.

당근...칼테콧 상도 여러번 수상했구요..

 

그의 책은 글이 표현해야 하는 세세한 사항을 모두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작가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어휘가 아닌, 해석이 아닌,

아이가 구석구석 그림을 살피고, 자신의 느낌대로 자유분방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며나갑니다.

그래서 그림에서 즐거움을 찾고 상상력을 키워나갑니다.

 

어제는 닉이랑 이 책들을 다시 꺼내들고...

영어로 이야기를 지어내기를 했답니다...

엉뚱하게 말하기도 하고...둘이서 깔깔거렸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안보이던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아이랑 글없는 그림책으로 영어로 내용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 활용 방법이라..

여겨져서 소개글 올립니다..

 

글자없는 그림책..저도 읽어주세요...아주아주...재미있게...아이의 자신만의 이야기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