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린넨 : 방명록의 어리버리님의질문과 답변들

방명록에  어리버리님께서 올리신 질문과   그에 대해 남기신 여러 맘들의 답글입니다.

다른 분들의 질문도 항상 그러하지만, 나름 진지한 질문에  진지한 토론이 오가신 것 같아

게시판으로 옮겨보았습니다.

 

최근 방명록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진지하고 성의있게

서로 의견교환하시는 모습이 흐뭇하고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방명록의 질문과 답글 중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은 자주 게시판에 옮겨놓을테니

많은 의견 서로 교환해 주시고,  추가적인 도움글도 부탁드립니다.

 

 

<질문 : 어리버리님>

 

여기에 남겨두면 지나가시다가 답글을 남겨주신다길래....
지금까지 딸아이의 진행상황을 말씀드릴게요.

한달전에 테스트해본 청담레벨이 tera였구요.
역시 한달전에 리딩타운레벨이  2C였습니다.

"이팝나무"님의 조언을 듣고 오늘 영도어학원 미국교과과정 테스트해봤더니
듣기는 15개에서 13개 맞구요, 어휘/표현은 10개에서 3개, 독해는 25개에서 15개로
총점이 62점 나왔습니다.

3월초부터 진행하고 있는건
집중듣기 Magic Tree House와 Franny K. Stein한번씩 들었구요.
다시 한번씩 들을 예정입니다.
다 들으면 "드룬의 비밀"듣게 하려구요.

그다음
처음으로 논픽션을 읽는지라
지금은 DK 시리즈 레벨 1부터 하루에 3~4권씩 읽고있습니다.
다 읽으면 Four corners읽히려고 합니다.

그다음 저랑 Grammar Time 3권 하고 있는데 하루에 2챕터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말하기가 워낙 딸리는지라 책에 쓰게 하지 않고
직접 답을 말하게 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맞는 방법인지..???)

여기 사이트를 알기전에는(한달 전까지)
영화를 주로 봤습니다.
하루에 한편정도는 꾸준히 본 것 같습니다.

저의 아이는 6학년인데
그래머타임이 끝나고 나면
아자 빨강을 들어가야 하는건지......
다른걸 더 한 다음 아자 빨강을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구요.

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
학습모형에보면 받아쓰기도 있고
단어테스트도 있던데 지금 같이 병행해줘야 하는건지.....

읽기는 단계와 상관없이 읽혀도 되는건지...
제가 갖고 있는 책들이 거의 1,2단계 리더스나 챕터북들입니다.
베렌스타인 많이 얘기하시던데 구입해서 읽혀도 괜찮은건지....

말하기는 어떻게 연결시켜줘야 하는건지.....


집중듣기는 레벨을 더 높여서 듣게 해야하는건지....
너무 질문이 중구난방이죠?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한꺼번에 여쭤봅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분들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신는 분들이더군요.
그렇게 즉각즉각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얘기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는 님들의 책임감과 성실함에
마음이 뭉쿨해지면서
잡은 옷깃 놓치지 않고
뒷꽁무니 따라 열심히 �i아가보겠습니다.

 

 

<답변글들 >

 

이팝나무

 

 

밤 늦게 올리셨네요.
쓰시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신 흔적이 그냥  보입니다요.
그리고 ㅎㅎㅎ 느끼셨겠지만 답이 반은 나온거 아시지요?
듣기 13문항이나 맞추었으니 영화보기가 위력을 발했는가 싶습니다.
이제 제대로 듣게 집듣에 비중을 두심 어떨까요.
리터러시 2 로얄달 리터러시 3 나니아 리터러시 4 해리포터 (재미있는 책들이라 집듣시간 늘려도 그냥 따라오더군요.)
주욱 속도를 올리세요.
글고 항상 중요시 하는게 스토리북.
베렌도 좋고 뭐도 좋고
문맥 읽힌다 생각하시고 왕창 대주세요.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해주는 고마운 것들이네요.
말하기는....저희는 듣는게 차니까 영어로 꿈꾸고 말하려고 하더군요.
저렴하게 영어마을 좋습니다. 이용하셔도 좋고요...레벨 많이 오른후 전화영어도 좋아요.
다른 분 생각도 비슷할꺼에요.
쓰기는 일기로 했습니다.
고치려 하지 마시고 아이느낌 그대로
하루 2줄부터 습관들이는게 좋답니다.
그렇게 하다가 리딩레벨 올라감과 동시에 쓰는 양도 조금씩 늘리는거지요.
공책에 1/6 -1/5-1/4-1/3-반쪽 -한쪽
이런식으로요.

단순하게
깊게 듣고 깊게 읽고 깊게 보고 적게 쓰는(일기,문법)
저는 이렇게 권합니다.
일단 3개월 빡시게 한후에 다시 레벨테스트해서 고민하자구요.

저도 좀 늦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애 자신이 늦었다고 생각하고 책상앞에 바짝 다가 앉을때
그때를 놓치지 마세요.
효과가 만점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한결같이

 

아무리.. 혼자 대충 꾸렸다해도..
역시 엄마표영어 맞아요.. 그쵸?

샘님들께서 조언해주시겠지만..
초보맘 형편에 거들자면.. ^^

이팝나무님 말씀대로.. 듣기레벨을 올리시고..
아직.. 6학년 초이니.. 주욱.. 올리셨다.. 3,4레벨 쪽을 탄탄히.. 끌고 나가시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

리더스는.. 3,4단계까지 준비하셔서..
쉬운책 부터.. 죽죽.. 읽어나가게 하시고요...

그래머타임.. 3단계 끝나면 아자 빨강.. 하시면 되구요..
아자 빨강 하실 때는.. 워크북까지.. 꼼꼼하게 하시고요.. ^^

쓰기...
이거.. 쉬운 책 읽기를 많이 해서인지..
아니면.. 아자를 해서인지..
어느 순간.. 참 수월하더라구요..  

작년 여름방학 때만 해도..
한 두줄 쓰려면.. 머리 쥐어뜯었는데..
작년 겨울 방학 조금 전부터는..
넘.. 수월하게.. 쓰기를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게.. 쓴다면..
그시간에.. 쉬운책읽기를 더 많이 하는게 낫다 싶기도 해요.. ^^;;

아참.. 글고..
베렌스타인 베어즈 강추임돠..  ^^
그거.. 결코.. 쉽지 않은 책인데다..
문장 조코~
내용 빵빵하고~
엄청.. 재밌어요..  ㅋㅋㅋ

 

 거제댁

 

저희도 요즘 리더스 1-2단계를 읽고 있는데요..
쉬운책 읽기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하심이 어떨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있는책들..
큐리어스조지, 로버트먼치, 아서어드벤쳐, 로켓시리즈, 스타터시리즈등 테잎없이 책으로만
구입하시면 저렴하게 하실수 있어요..
듣기책보단 얇고 만만한 책으로..
본격적인 챕터북시작하기전에
쉬운리더스나 그림책을 많이 보는게 남는거라 하십니다..^^

 

 

 

두욱맘

 

어리버리님 ,,,
글을 보니 진행하신진 오래됐지만
아이 학년과 레벨이 저희 큰애와 비슷하게 진행되는것 같네요

제글속에 린넨님과갬님의 조언을 벤치마킹해보세요

저도 베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리터러시도 좋구요 2레벨부터 슬슬 해보세요
3레벨은 단어가 약간 어려워지는걸 느껴서 2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해볼가합니다.

듣기는 본인이 좋다면 쉬운거 어려운거 가리지마시고 하시고
싫다고 하거나 재미없다고 하거나
어렵다고 하면 책아까워 하지마시고 다른책을 넘기세요
시간이 지나고나면 또 하게 되더라구요

베렌은 읽기도 좋고 듣기,흘려듣기 모두 다 좋습니다.

전 리더스1단계는 읽고 글 가리고 말해보기도 시킵니다(아주 가끔)
그럼 똑같이 말하기도 하고 다른 말도 합니다(그림에 맞춰서)
저희 아들도 말하기ㅡ쓰기 젬병입니다.
그래서 하나씩 연습중입니다.

6학년 어리다면 어리고 늦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나이니
우리 같이 올1년 알차게 보내봐요 ^^
힘내세구요

 

 

희망

 

 

레벨테스트를 시켜본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린넨님이나 깊은샘님 말씀이 베레스타인 베어스가 아주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유중 맘에 들었던 말씀은 '외국생활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라는 것이었어요
외국의 할로인파티 등 그나라 아이들이 할만한 생활이 그대로 옮겨져 있기에
그 책을 읽으면 평상시 꼭 알아야 하는 문화상황을 접하게되는 계기가 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읽혀보지 못했습니다만
중학생이 되더라도 꼭 읽혀볼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질문이랑 유사해서 한번 답글을 달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