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사랑과평화네

사랑과 평화네 영어스토리 --- 둘

깊은샘1 2007. 3. 19. 01:17

   영어스토리  ---  둘 (2003년 12원 2004년 1.2월)  3학년 말


 

좋고 나쁜 습관들은 만들기 나름이고 잘 만들어진 좋은 습관은 제 2의 인생이 되리라는 생각에 탄력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또 고학년인 우리는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지 시키면서 다소 상과 벌을 함께 적절히 적용하여 겨울방학에 상당한 집중듣기와 함께 영어의 바다에 푹~머리를 담기로 하였다

긴긴 방학을 이용하여 듣기 습관 읽기습관의 힘을 키울수 있다면 학기중에도 재미와 희망에차서 듣기에 올인할수 있을것이라 믿었다

중학생인 언니 오빠 덕에 막내는 저절로 물흐르듯이 크게 개의치않아도 잘 실행이 되었다


 

그 당시는 단순하게 어떻게하면 영어를 잘할수 있을까에 올인하였을뿐,

영어에 자유로워질수 있어야한다든가!

문학이든 소설이든 우리말책 읽듯이 원전에 푹 빠져읽기를 바라며 영자신문을 읽으며 토론한다든지등 영어에 세계를 향한 도전의꿈을 키우는 꿈은 생각하지 못했다

단순히 고학년인 우리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만큼만 사교육없이 영어를 이뤄보자는 .....

        

그렇게 단순세포로 시작한 영어 한달동안 열~심히 듣기에만 몰입하여 방학엔 상상을 초월한 영어소리를 접했다


로제타시디 꾸준히

DK  시디 꾸준히

게임시디  지루함을 달래기위한 양념으로...

짬짬이 본 디비디 일주일에 3~4편정도 ~


그 외의 시간엔 오로지 집중듣기에 올인하였다

그림책이나 스토리북은 레벨이 낮은책도 솔직히 너무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는 레벨이 나뉘어진 리더스 북을 선택해서 무한 반복하며 저단계 챕터북을 끼워넣으며 아이 특성상 취향을 고려하여 재미 흥미 위주로 나갔다

넌픽션은 우리말책도 안읽는데 당근 영어책은 말해 무엇하랴~

 

듣기할때 리더스북은 그림이 커서 글자와 함께 그림 유추로 상상력을 동원하며 듣기때문에 젓가락이 필요 없었지만 책 종류가 다양해지고 레벨이 점점 높아지는 챕터북으로 넘어갈때는 글자를 자꾸 놓쳐서 근 6개월가량은 무릎에 앉히고 젓가락으로 글자에 초점을 맞추며 듣게 했는데 나는 뒤에 앉아서 자주 졸았다

이거 정말 지겨웠다~~

가끔 아이가 졸면 내가 체근하고 내가 졸면 아이가 나를 체근하고 그렇게 훈련을 하면서 재미가 솔솔 생기기 시작했는지 상당한 량과 듣기레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방학 3개월동안 반복해서 들었던 종류

Litearcy Place 1.2학년

Hello Reader 레벨 1.2.3------무한반복함

언아이캔 레벨 1.2.3

Magic Tree House 

An Arthur Adventure  

Junie B. Jones

DK. ELT  )

Let's Read And Fine Out Science 레벨 1.2 

스폰지밥 

Oxford Picture Power Dictionary

Roald Dahl시리즈 


영어책 읽기는 파닉스가 안되어서 엄마와함께 들은것 위주로 쉬운레벨부터 연습하였는데

따라읽게 한다든지, 함께 소리내서 읽기도하는 주로 헬로리더와 언아이캔 프리스쿨과 간간히 1레벨정도 무한반복해서 읽었다

내용의미파악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그림을 통해서 유추하는힘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량으로 밀었던것 같다

3개월동안 무한반복해서 읽은책은 1100권정도 되었는데 권당 아마 몇십번씩 읽었다

신기한것은 파닉스가 안되는 아이가 하두 듣다보니 통문자로 암기해서 읽는 지경에서 처음보는문자도 얼추 비스므리하게 읽어내는힘을 가지게 되었다

의미는 그림을 통해서 인지가 되는지 대충 유추한뜻이 맞기도 하고 엉뚱하게 알고 있기도했다

그때부터 나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얘가 정말 읽고 들은 영어책 내용을 알까? 모를까?

 

 긴~겨울방학이 끝나는 2월말, 11월에 kc로 시작한 레벨 테스트가 2A가 나와 아이들과 함께   가슴벅차 감당할수 없는 환희에 차서 짧은 겨울여행을 하였다

 그때의 기쁨을 무엇으로 형용하랴.


ps


알지못하는 소리를 듣는다는것은 소음이다

집중듣기도 디비디도...

그러나 들은것을 반복하며 문자로 인지할수 있도록 읽기를 함께 넣어준다면 소리와 문자를 스스로  터득해 나가리라 생각한다

학원에서 대충 배우고  넘어가는 것보다 어찌보면 스스로 터득해 나간것이 내딸의 실력을 up 시켰으리라 믿는다

재미와 흥미를 잃지 않는것이 제일 중요하므로 칭찬과 아이를 관찰하는것이 초보때 키포인트다

이때는 첫째도 재미요 둘째도 재미요 셋째도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