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사랑과평화네

사랑과평화 : 우리집 영어스토리 --- 셋

깊은샘1 2007. 3. 20. 02:34
 

우리집 영어 스토리 --------- (2004년 3.4.5월) 4학년

 

따스한 봄볕이 아지랑이를 감추고 완연한 봄 날개짓을 하는듯 

아기가 아장 아장 걸으며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는지 가끔  쌀쌀하게 기온이 뚝 떨어지기도하네요

오전엔 화창하게 병아리 솜털처럼 뽀송뽀송한 색이더니

오후엔 버들강아지 색 입니더~~

그래도 봄은 봄

깊은샘님의 블로그가 오늘 문을 열어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님들 기쁘고 반갑겠습니다

날씨변화에 따스함과 쌀쌀함이 우리가슴에 동시에 스며들때

아장아장... 봄볕처럼.... 시간이 지나면

씩씩하게.... 한여름의 태양처럼....

우리는 강하게 될것입니다


제가 엄마표의 길을 걸어간  한숨 ,두숨한, 선배로서 어떤 도움이 될지 잘모르면서

샘님의 부탁으로 오지랖넓게 무언가를 끄적거리게 되서  뒤통수가 가렵습니다

지루한 글 팍팍 넘기면서 읽으시고

필요한부분 필 꽃히는 두 단어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소서

성실!~   열정!~

이것만 있으면  영어에서 조금은 자유로워 질수 있는 길이고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이 없는자는 노력도 없고 끈기도 없습니더~  ^^

우연히든 자의든 타의든 이미 시작하셨다면 뒤 돌아보시지 마시고 열심히 앞만 보고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집 영어스토리 --- 셋   (2004/3.4.5월경쯤)


방학기간 내내 목숨걸고 들었던 책꽃이에 꽃힌 책들을 보니 가슴 뿌듯해졌다

암만 생각해도 짧은기간내에 맹수에게 쫓기는 사람처럼 오로지 미친듯이 앞만보고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아마 아이들이나 나나 그때가 신뢰감의 깊이와 노력의 깊이가 같앗으리라

무조건 하면 되는줄 알고 달렸다

그덕에 아이들은 자신이 정말 영어를 잘하는듯 착각에 빠져서 윈윈작용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였다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요~ 택배~~

책주문이 쉴틈없이 띵동~띵동 왔다


나는 아이들에게 책을 던져주고 늘 목마름을 갈구하는 사람처럼 아이들의 모델을 찾아 접목하기에 급급해서 참으로 많은 글들을 읽고 프린트하고 새벽녘까지 눈이 충혈되도록 밤새 글을 읽고 또 읽고 마음을 다져나갔다 영어의 바다가 그리 깊은줄 그때 알았다

그 바다속은 먹이감과 사냥감이 지천에 널려 있었기에 맘만 먹으면 내손에 다 넣어 요리할수 있었지만 먹이감이 너무 많다보니 정말로 헷갈려서 오히려  주눅이 들어 선택을 못하는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적당한 모델을 찾는것이 엄마의 부지런함으로 손품 발품 팔아가며 의구심을 될수록 내려놓고 적당한 모델을 발견하면 그저 모방하면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즐거운 마루타가 되어주었다

신학기가 되어서 중등생홀에 들어간 오빠야는 다루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방면 막내는 참 재미있게 잘 따라주었따

아이들의 정서가  엄마표하기에 참으로 큰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걸 시작초기엔 몰랐다

오빠야는 영어레벨은 3월초 3A로서  자기 정서에 맞는 레벨의 책은 어렵고 3a 레벨  책은 내용이 공감할수 없어 유치하니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듯 졸기가 일쑤였는데

동생은 다소 유치하지만 영어로서 접하는 책들의 묘미를 쫍쪼름하게 맛을 알아가는지 항상 열심이고 즐겁게 듣기에 박차를 가했다


3.4.5월석달동안의 씨뿌려 싹이난 농사를 얼마나 열심히 걸음주었는지 헤아려보겠다

아래책들은 정말 많이 반복해서 들은것이다

뒤로넘어갈만큼의 횟수이다....


뉴 월드컴24권

리터러시 1.2그리고 3학년 추가됨

로알드달 10권

ELT 10권 elementary A

스폰지밥8권

싸이언스 편집해서 만든 테잎 32개

주니비존슨20권

아서어드벤쳐17권

헬로리더 편집 60권

언아이캔20권

닥터슈스 10권

기타 스토리북 .........

oxford picture power dictionary

oxford picture dictionary for the content areas

그리고 웍북

up and away 레벨 1.2

ort 웍북

dk 시디

로제타스톤

시디롬 스텔라루나 /런투리드 파닉스/아이스파이/점프스타트/등

비디오 


영어책 읽기 ----1688권 읽었다

ort /헬로리더/언아이캔/스탭인투리딩/ 헤럴드/ 클리포드/스토리북 / 그림책/등등 생각도 아난다

겨울방학때는 파닉스가 안되고 의미유추도 안되어서 제데로 읽을줄 몰라  그냥 들었던 헬로리더만 기억회로에서 빼내어 앵무새처럼  엉터리로 읽었었는데 쏟아붓기 듣기를 한후에 3월부터 스스로 쉬운책을 많이 읽어댔다 뭘 쫌 알고 읽는듯 나는 칭찬만 해주었다

그리고 뉴 월드컴으로 무모하게 누군가를 모방하느라고 연따를 40권하고 아서 어드벤쳐17권을 연따를 했는데 연따라기보다도 너무 많이 들어서 거의 연상되는 상태로 연따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듣고 연따한후 바로 연따한 내용만큼 스스로 읽기를 시켰다

자연스레 즐거운 반복이 되었다~어쩌튼 어려운책들을 읽었으니까......

집중 듣고 / 연따 하느라고 귀가 민감해질때 / 바로 읽기교재로 넣으니 익숙함에 읽기가 자연스레 되었다

물론 다른책에서  비슷한  문장를 보면 못읽는다 ㅋㅋ

그래도 나는 즐거웠다

11월말 kc 로 시작

12월말 1a

2월말 2a

5월말 2b 이렇게 승승장구하니 이뿌다 내딸

 

영어책 듣기에는 아주 쉬운것 무한반복과 중간레벨 그리고 좀 어려운듯한 레벨을 섞어가면서 듣게했다 왜냐하면 다지기레벨 /자신감레벨/ 도전레벨/이라는 차원에서 주먹구구식이였지만은 그때엔 나는 나 나름데로 그게 나만의  개똥 철학이었따   우히히히  켁~

 그랬더니 듣기레벨이 자꾸 올라갔고 쉬운것은 유추능력이 춤을 췄거덩~

웩~

 

ps:

 내 아이의 레벨과 학년과 어느정도 맞아주면 좋다

학년은 높은데 레벨이 낮으면 고학년은 갈수록 진행하기 참 힘들다

고학년이되면 항상 힘겨루기에서 엄마가 진다

고학년일지라도 엄마나 아이나 처음엔 멋모르고 열성적으로 진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재미를 잃고 힘이빠진다

그래서 우리집은 영어 한가지에만 올인을해서 학년과 /성별/성향취향/ 레벨이 비슷해지는 방법을 찾기위해 무척 노력했다

여기에 당근과 채찍을위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단점이라면 그렇게 했기때문에 넌픽션이 자리를 잡지못했다

그때 관심도 없는 넌픽션을 집어넣었으면 흥미를 잃고 아직도 영어에서 헤어나질 못했으리라 생각이 잠시든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씩 수학을 잡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