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또 영어 진행상황을 쓰려하니 막막합니다. 도꼬마리님네 처럼 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것도 아니요,바람이 가는길님네 처럼 영어가 자유로운 것도 아니고, 그랑블루님네 처럼 그림책 많이 접하면서 고수가 된것도 아니고 참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몇 자 써 볼까 합니다.
알베르또는 현재 6학년 입니다. 영어를 3학년때 처음 시작했으니 딱 3년이 되었습니다.
리딩타운 테스트(언제인지 가물가물 작년인가 싶기도 합니다.) 6c 까지 나오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습니다. 수능모의고사 영어시험 거의 한 두개 틀리는 정도입니다. 이 아이는 실력에 비해 시험에 강합니다.
알베르또는 엄마표로 영어를 시작했고 지금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
아이와 관계를 잘 맺는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의구심과 불안은 포기를 가져 옵니다.)
제 생각은 아이의 시간관리와 아이와의 관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 여겨지니 늘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이 두가지를 잘 지키면 엄마표는 성공하리라 봅니다.
알베르또는 영어를 알파벳 몇 자 아는 정도에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듣기만 엄청 했답니다.
3개월이 조금 못되어 소리를 잡아 내더군요.
그때의 일지를 잠깐 공개하면 (2004년 3월 22일 알베르또가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새삼스러워요)
3월 22일 영화보기 Cat & Dog (1시간 26분)
T.V (아리랑 T.V 20분)
오디오 집중듣기 리터리시 (30분) 리터리시는 3학년 것
3월 23일 영화보기 Casper (1시간 42분)
오디오 집중듣기 리터리시 (40분)
3월 24일 영화보기 매직스쿨버스 (30분)
조지 오브 정글 (1시간 33분)
캐스퍼 (1시간 42분)
CD(마이 퍼스트 딕셔너리 35분)
오디오 집중듣기 리터리시 (30분)
이런 식으로 매일 일년을 했습니다. 나중에 해리포터 들을 때는 집듣 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 났구요.
일년은 정말 영어에 올인 했습니다.
그동안 빠뜨리지 않고 아이 영어일지를 쓰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의 근거가 되어 초심으로 돌아갈 때도 도움이 되겠네요.
알베르또는 다양한 영어책 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무수한 반복이 저희집 특징입니다.
사이사이 학습서 했구요. 해리포터를 얼마나 많이 듣고 읽었던지 제본을 2번이나 한 것도 있습니다.
거의 많은 반복이었습니다. 이점이 알베르또가 다양한 책읽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양한 책읽기 부족은 지금 알베르또 발목을 잡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쓸께요.
사이사이 어휘마법사 활용했구요. 모르는 단어는 간혹 짚어 주며(그러나 외우기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로 집듣과 영화보기,책읽기로 영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년이 넘으니 레벨이 어느 수준까지 팍 올랐는데 요즘 다시 정체기 입니다. 그 이유는 쉬운책 읽기 부족과 다양한 영역의 책읽기 부족이라 판단되어 지금 점검중 입니다.
알베르또가 한 학습서
리딩컴프리헨션 A ~ E (E를 시작해야 하는데 중단 상태)
커넥팅보케브러리 B ~ E (이것도 E 에서 중단 상태)
넌픽션 리딩 1 ~ 6 끝냈습니다.(아주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펠링 스펙트럼 3권 했습니다.
영어일기 쓰기 지금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여기까지 씁니다.
좀더 차분히 알베르또의 영어책 읽기 시작, 목록,쓰기등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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