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사하라-고1여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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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샘1 2007. 3. 25. 17:28

클라라 : (1)

 

저희 딸이 리딩타운 레벨테스트 결과...5a가 나오고,

모의고사(ebs)는 92점 나왔다 하네요.

나름대로 목표를 외고로 잡고 있는 아이인데..

본인도 떨떠름해 하네요.ㅋㅋ

 

저희는 딱 한군데만(영어) 보내고 있는 처지라..

영어학원에서 (외고대비만)은  주로 듣기만  해주는데..

다른 친구들은 문법 독해도 따로 다닌다 하더군요.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이 정도 가지고는 외고입학이 힘에 부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문 구합니다.

문법 독해는 어느 방향으로 잡고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영어에 문외한인 엄마라 어떨게 끌어 주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본인은 에세이를 쓰고 첨삭 같은걸 받아보기를 원하는데

혹 인터넷 사이트로도 가능한 곳이 있는지요?

 

구술 면접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요??

 

알아야 면장을 할텐데...

질문도 제가 봐도 산만한 것 같네요.ㅎㅎ

 

깊은샘 :

 

ebs모의고사가 어떤 걸 말씀하시는 지 잘 모르겠고요.
5a가 나왔다면 참 잘하는 것입니다.
원서를 많이 읽지 않았는데 그렇게 나왔다면 정말 영어의 기본이 꽉 차있는 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원서를 접하게 해주면 영어의 지평이 열릴 가능성이 보이지만 외고를 목표로 한다면 가고자 하는 학교와 아이에게 알맞은 전형을 선택해서 그에 따른 공부방법이 정해져야하겠군요. 그
사실은 외고대비반이 영어듣기만 계속 한다는 게 저 개인적으로는 영어실력을 좁히는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인 진학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잘 생각해봐야지요.
 

먼저 가고자 하는 외고의  홈에 들어가셔서 전형방법을 아주 꼼꼼히 연구해보세요.

또 올해는 작년대비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고 하니 새로 변경될 내용이 공지되었는지 살펴보시고요.

작년도 기출문제도 풀어보시고요.

좀더 구체적인 정보로는 아시겠지만

다음카페 공부,자유,우정 일명 공자우라는 카페도 있지만

스터디매니아라는 곳에 더 구체적인 신빙성있는 정보들이 많은 듯 하였습니다.

http://www.studymania.com/

 

영어만 본다면요.

가고자 하는 학교의 영어듣기 유형이 어떤가 파악해서 거기에 촛점을 맞춰 해야할 것 같고요.

듣기에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 구술면접에서 영어도 포함되는 지 여부를 알아보세요.

저는 우리아이학교만 알고 있고 다른 학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건 없네요.

 

그간 영영식 독해서로 충분히 해온 것 같네요.

문법은 특별히 걱정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학원계속 다녔으면 충분히 다루지 않았을까 싶네요.

독해도 그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한 독해서의 단계를 잘 보시고요.

이미 다 하셨다면 토플책을 보시기를 권합니다.

화이트린넨님이 소개하신 책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혼자서도 충분히 자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Building iBT TOEFL Skills" (Compass Publishing사) 란 교재를 강추합니다.

3단계 (Beginning,  Intermediate, Advanced) 로 되어있는데,   각 단계마다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교재가 있습니다.   각각 분철되어 판매되기도 하고, 두껍게 합본 된것도 있는데,  합본이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단, 분철은 듣기 CD를 포함해서 팔고,  합본은 듣기 테이프를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 교재는,  듣기와 독해만 집에서 매일 조금씩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말하기나 쓰기는 신문으로 활용하시는 편이 더 좋은 것같아요.  (레벨은  Intermediate가 좋으실 듯 - 미리 보고 결정하셔요,  전 "혼자하면 쉽게가자 " 주의라서...)

혼자서 집에서 진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이구요, 무엇보다  독해 지문이나 듣기의 지문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지문을 통해, 학년상 접할 수 없는 미국대학의 모습이나,  상식,  지식류...  의 지문을 접할 수 있고,  구성도 좋아요. 주변의 좋다는 학원가에서도 많이 사용하더군요. ^^

 

영어의 폭을 넓이려면 원서를 읽어야하고요.

책은 리더스는 2,3,4단계, 초등영어방에 소개된 소설 읽는 것도 좋구요.

영자신문 읽어도 좋구요.

영타임즈나 틴타임즈 읽으면 될 것 같네요.

 

에세이를 쓰고 첨삭은요.

청담어학원의 WM이 있는데요.

한달에 2번 쓰고 2번 첨삭해서 다시 쓰고 합니다.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우선,

독해서나 영자신문의 만만한 기사를 외울 정도로 읽고 난 다음에 한글을 보고 영작하는 방법도 쓰기의 좋은 훈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첨삭이 꼭 그렇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이 써보는 게 좋은 데 잘 쓰려면 많이 읽어야 되거든요.

그러니 우선 모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신문을 읽고 서머리해보는 것도 좋구요.

독해서의 지문을 다시 서머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클라라 : (2) 

 

외고 준비하는 중3 딸인데 D외고나 M을 생각중입니다.

듣기는 listening expert3, hooked-on toefl listening, road map을 하고 있구요.

독해나 문법은 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문법이 걱정된다고 하더라구요. 수학은 한학기 정도 선행을 하고 있는데, 샘님 따님은 어느정도 선행을 하고 외고 시험을 치렀는지 궁금하네요.

ㅎㅎ그리고 제일 노(老)학년인것같네요 ..

 

깊은샘 :

 

1. 학교 중3 영어문법만 잘해도 크게 문법 걱정할 필요없어요.

우리나라가 문법에 너무나 많은 비중을 두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자의 검정정도 문법이면 충분합니다.  

사실 아자의 검정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 유학 온 대학생을 위한 문법책입니다.

 

2. 독해는 시간이 되면 좀 다루었으면 좋겠네요. 

토플 리딩책 보는 것도 괜찮고요.

 

3. 수학은요.

우리 새미도 수학학습속도가 느려서요. 학기 중에는 제 학기 심화, 방학중에는 선행, 이런 정도입니다.

3학년 1학기에는 9가 최상위수학, 여름방학에는 10가와 10나의 고속진도 특강을 받았는데 전체의 틀만 본 듯 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다기 보다 한번 쳐다봤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2학기에는 학원에서 9나 왕수학 하이를 했습니다. 

새미는 일반전형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창의력이나 사고력 수학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