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기로 열에 들떠서 보냅니다.
얼마 전에 황사비가 느닷없이 쏟아진 날..
일하는 엄마를 둔 덕(?)에 우산 없이 쪼르륵 맞고 왓나봅니다.
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감기가 옴팡 들엇네요~
오전에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왔는데도 시간이 여의치 못해...
혼자서 끙끙거리고 잇다 하는데도 금방 병원으로 못갓네요.
"온몸이 으실으실 추운게..만사가 다 귀찮다 하더라고요~"
가슴이 조금 쨘해지더라고요~
다른 집 아이들은
비오면..우산 가져오라 주문하고..
황사바람 불면....마스크 꼭꼭 챙겨가지고 다니던데..
우리 집 아이들 비오면...그냥 비사이로 막가고..
황사바람 불면 입다물고 다니고...
감기 후유증으로..
시험 때인데도...
집중이 안된다면서...
혼자 속 끓이고 잇습니다.
욕심으로 ..자존심으로..
혼자서 버티고 생활하던 녀석인데..
그 리듬이 깨어지는 느낌이네요.
늦은 변명치고는 너무 길엇죠?
ㅋㅋ
솔직히 요즘 저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영어는 벼락치기보다는 꾸준함으로 실력이 쌓아질텐데...
학원 갈때만 반짝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생각하는 실력 향상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심지어는 빨간 날에도..(ㅎㅎ)
해야 뭔가 감을 잡을 것 같은데...
학원 숙제랑 시험 때만 하는 것 같아..
그게 지대로 된 실력이 될까해서..
이 기회에...집에서 차분히 게획 세워서 틀을 만들어 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되겟지만...
학원 스케줄 때문에..
끊어지는 리듬을..
혼자서 한번 해보라..권해보려 합니다.
하여간...
이번주에는 공부 한게 없습니다.
내신 대비라 하면서 본문 외우고..문법 정리 하는것 같더군요~
시험 때라 모든 것에 더욱 예민해지는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
믿는만큼 크는 아이들..
옆에서 많이많이 격려 해줍시다.
(저도 제대로 못해서..이글 쓰면서 자기 암시 걸어봅니다.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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