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님이 컴과 친하지 않으셔서 제가 일을 대행해서 올립니다.
중.고생이 책읽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책을 읽지 않는다고 걱정스러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기반을 닦았는지 한 번 되돌아 볼 일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요약본이나 전집류를 주며 읽으라고 한적은 없는지 다시 생각해 봅시다.
특히나 요약본은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가 읽고 있는 책이나 청소년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책을 직접 읽은 후에 잘 모르는 게 있다며 아이에게 답을 구하는 것 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이와 부모가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대화에 익숙해지면 부모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라 읽고 질문을 던져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책을 놓고 함께 대화하는 기회와 시간을 늘려 간다면 쉽게 눈에 띄지는 않겠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교감도 커지고 책읽기의 질도 향상되지 않을까요?
물론 시작이 어렵겠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굴러 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 부모가 노력할 일
신문의 출판면이나 책 광고, 서평 잡지나 단행본, 권장도서목록,인터넷 등을 꾸준히 훑어보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과거에 자신이 좋게 읽었던 책을 일방적으로 권하지 말것을 염두에 두면서요.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게 권해야 합니다. 독서습관이 몸에 밴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리 좋은 책이더라도 아이의 독서 수준과 맞지 않는다면 책읽기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판타지 소설을 권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책읽기는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는 다는것을 새삼 강조합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때문에 아이 키우기 때문에 바쁜 일상때문에 책을 읽지 못하다는 것은 핑계일련지 모릅니다. 반대로 아이들도 그런 변명을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어른부터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책 읽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들의 독서교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진정한 책읽기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 주는 진짜 선생이다.’ G. 바 슐 라 르
책을 소개하고 권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소개하는 일,
아이들은 자기 상황에 맞는 책을 읽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 자신의 정서적.심리적 상황을 고려한 책소개를 한다면 아이들은 책과의 좋은 만남을 시작할 것 입니다. 이 문제를 제일 바르게, 바로 알 수 있는 사람은 역시 부모입니다.
책은 소통입니다.
청소년들의 예민한 감수성과 지적 수준, 청소년기의 특성까지 생각해서 책을 추천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권장도서목록을 맹신하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청소년기의 예민하고 다양한 감성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릅니다.
(제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보면 중.고등때 숱하게 읽었던 책들이 제게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영향을 무지 끼쳤습니다. 그러므로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책읽기후 간단하더라도 대화를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책은 소통입니다.
혼자만의 책읽기로 끝나면 독선과 아집의 형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다양한 의견수렴, 다시 비판하기, 정리하기, 지식쌓기,지혜만들기는 실제적으로 이 독후활동의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독후활동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누가 쓰라 했나요. 글을 쓰는 내내 제 글은 왜 이리 무미건조 할까??? 생각했습니다.)
부모가 읽었으면 하는 책 한 권 소개합니다.
허 병 두 / 청어람미디어
활용해보기 좋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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