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참견하니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거기다 컴과 좀 멀어질려고 의식적 노력까지^^
오늘은 알베르또의 며칠간 계속되는 스파이더맨 보자는 소리에 귀가 아파 할 수 없이 영화관에 갔습니다.
뭐, 역시나 저는 별로 정도가 아니라 재미없더군요. 알베르또의 평은 시리즈가 더해 갈 수록 죽이고(죽는 사람도 늘어나고)부수는 장면이 늘어 난다며 역시 미국사회의 총기 사건은 일어 날 수 밖에 없다고 하며 그래도 돈많은 나라의 영화는 스케일이 크다며 보는 재미는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가신 시어머니(83세) 큰 시숙님, 시누이와 남편은 영화가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 했고, 어린 조카는 무섭다 하고, 유치하다고 보는 내내 불평하던 저는 오히려 잘 참고 봤답니다. 저는 영화 보는 것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전 서점에서 알베르또의 눈에 든 역사판타지 소개합니다. 알베르또 말이 역사가 어렵다고 느끼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초등학생이나, 그 이상의 형,누나 들도(역사에 전혀 관심없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며 누구(?, 저한테 끝내 밝히지 않았슴)한테 선물한다며 산 책인데 본인이 그 자리에서 쓱싹 읽어 버리네요. 그리고 만족한 웃음을 얼굴 가득...^&^
저도 화장실 갈 때마다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었다는...2권 입니다).계속 시리즈로 나올 것 같습니다.
류가미/장민경/삼성출판사
시간은 너무나 빨리 가고 늙음은 가까이 오는데 저는 아무 준비도 없으니 마음은 괴롭기만 합니다.
저도 시간을 되돌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태산처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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