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해리맘-중2남 해리

해리맘: 해리의 진행글 6월 2

깊은샘1 2007. 6. 22. 22:25

해리의 6월진행글 한개도 어디로 가셨네요.

우리집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무이들이 너무 열공을 하셔서 우리의 블러그가 과부하가 되었었나봅니다.

 

해리의 6월 2번째 영어진행글은 한마디로 없네요.

아이에게 중간고사 암기과목이 심히 너무한 관계로 시간을 더 준 이유도 있고

아이는 영어책만 간간히 읽을 뿐 스스로의 영어공부에 대해선 언제 했었나 하는 얼굴을 하며

하염없이 하염없이 암기과목의 책을 보기는 하는데 시간이 지나 가보아도 진도가 안나가고

간간이 책상밑에서 엄마몰래 읽던 책들이 들켜서 혼나고 엄마는 심호흡을 너무 많이 해서 심장의 무리가 되는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해리는 요즘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에 필이 꽂쳐서

엄마의 구박과 핍박속에서도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마냥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를 하다 들켜서

혼나고 먼나라 이웃나라의 책이 드디어 귀퉁이가 나가기 시작하게 침대, 화장실, 소파,책가방 등등에서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 남은 기말고사 공부는 한다고 말만하고는 하세월을 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엄마가 내일부터는 붙잡고 할까 생각하다가 아이랑 실랑이 하는것이 이제는 무섭네요.

엄마의 좋지못한 성격이 더 나빠질까봐서요

 

망친김에 냅두고 시험끝나면 확 잡아서 영어 수학 다지기나 두달하다가

2학기에 1학기 성적표 벽에 붙여놓고 중간고사 부터 잡을까도 생각합니다

 

아이학교에서 오늘 필적조사를 한다고 하교가 늦었습니다.

누군가 해리반아이에게 음담패설이 가득한 편지를 준것을 담임샘이 아셨다네요

지난 수련회에서도 여학생이 담배와 술을 하다가 학생부로 가시고

중1인데도 이런가요 요즘은,

그거에 비하면 해리는 학교배축구에서 예선전 탈락하고 대성통곡을 하고 심히 상심하여

긴 시간 취침하시고 교과서를 안봐서 그렇지 걸리는 책도 나쁜건 아니라서

다시 마음먹으면 다행이다.하면서도  속없는 요놈을 옆에서 다시보면 너무 밉기도 하고

해리의 엄마는 오늘도 해리 때문에 도를 닦아야하느니라를 생각합니다

 

영어는 기말이 끝나고 나서 학습서를 중심으로 계획한걸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