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양사랑-고1여 랑이

양사랑: 중3 랑이 7월 2회(여름방학1) 영어진행상황 점검

깊은샘1 2007. 7. 29. 00:52

 

여름방학을 맞이하며 제가 워낙 바빠서 아이 공부에 좀 소홀한 부분도 있었네요.

그러다 랑이가 장염이 걸려 아주 많이 아팠습니다.

무지 건강한 아이인데 방학 전부터 자주 배 아프다, 설사한다...

그러다 말겠지 하며 제 일 때문에 잊고있었어요.

방학하고난 첫주 토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정신없이 앓더군요.

주일부터 교회수련회였지요.

얼마나 기대하고 고대하던 수련회였는데

음식 제대로 먹을 수 없고, 화장실 불편하고, 밤이면 고열에 시달리고...

결국 월요일부터 집에서 몸져누워 수요일까지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병원다니다 차도가 없어 링거맞고 난리친 다음에야 서서히 가라앉았네요.

앓고나더니 모든 의욕이 사라졌대요.ㅠㅠ

 

교재도 미리 준비 안된 것이 약간 있었고

ebs전화영어는 테스트 후 집으로 전화해서 두번만 부재중이면 연락 안해주더군요.

나중에 기다리다못해 이리저리 전화해서 겨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이신데 랑이 필리핀 갔다온 이야기로 첫시간 아주 자연스럽게 마음 열었어요.

이후론 월수금 전화하기로 했답니다.

 

아자검정을 어찌나 꼼꼼히 하는지 암기까지 하자니 진도가 영 안나갑니다.

그런 방법도 좋지만 스피드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이 공부하는 스타일이, 이해 안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질 않는다는.

이해만 되면 응용까지 무리없이 진행하는데

제 안에서 개념이 안잡히면 무지 힘듭니다.

평소엔 굉장히 덜렁대는데 공부할 땐 유난스럽습니다.

 

집듣과 읽기는 princess diary로 진행 중인데 아주 재미있어합니다.

 

이제 건강이 좀 회복되어 다음월요일부턴 시간을 좀더 확보해야할 것 같습니다.

간간히 독서하고, 수학까지 해야하니 자칫 흐트러지면 시간이 없네요.

 

오는 8월 20일 이사예정이랍니다.

매매 안되어 골머리를 앓던 집이 팔렸거든요.

제가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랑이 스스로 잘 해주길 바라는데

원대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희망하고만 있답니다. *^^*

 

 

 

 

K영어-07-07-2(여름방학1)-올림.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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