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사하라-고1여 클라라

수학을 어찌하오리까?

깊은샘1 2007. 8. 1. 16:20

 

중학교 때~

영어 좀  잡아보자고..

나름대로 깜찍, 발랄(칙)한 생각으로 영어만 보냇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영어가 실력으로 되지가 않더군요.

영어학원에서는 잘한다고 월반도 되고 그랬는데..

워낙 좀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인지..(모녀가 위안삼아 생각하는 것임ㅎㅎ)

늘 그자리인 것 같네요.

 

학원 숙제만 해가는 것으로 영어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학습습관을 해줘야겟다 생각하고..

날마다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영어만 집중 공략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공부하는 영어로

자리잡게 하려고..

영어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반면 중3 내내..수학은

인강을 통하여..학습한 결과..

100점 아니면 한두개 나가는게 제일 많이 틀리는 경우엿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학, 과학을 재미있어 하더군요.

 

방학되면 몇권의 참고서를 준비해서..

먼저 풀이한 다음..인강 듣고..

나름대로 심화까지 하는것 같았지요~

 

인강으로 수학은 어느정도 틀이 잡혀진 상태였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그 선생님의 풀이법에..

오호~ 설레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주위에서..

고등수학은 그리 될 수가 없다고..말합니다.

 

중학교 때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잇고..

그렇게 해도 어느정도 실력이 나오지만..

고등 수학은 스킬도 필요하고...

뭐 기타 등등의 이유로,,

저를 겁먹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회에 영어를 접고..

수학 학원을 보내기로 했는데..

 

아이가 학원을 다녀 오고선

그럽니다.

"엄마...수학은 학원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혼자 인강 듣고, 영어를 다녀야겟네요~"

 

아 ~~~갈등 생깁니다.

 

한번 등록하면 적어도 일년은 다니고 난 다음에..

판단하는 스탈인데..

 

이거이 한달도 못해 보고 난 다음에..

이리 흔들리니..

제대로 갈피를 못잡겠네요~

  

수학을 다지면서 나가고 싶은데..

인강으로는 다들 2% 부족하다고들 하니..

걱정입니다.

 

솔직히 중학교 때는 영어에 올인하고..

영어를 습관화 시켜서..

고등학교 때는 수학만 보조해주었음 하는 바램이었지요.

 

그런데 지금 혼선이 옵니다.

영어는 영어대로 실력이 안되고..

또 수학은 인강으로 하겟다 하면서

영어를 계속 다녀볼까 하더라고요.

 

저는 영어는 이곳에서 주욱..

방향 제시받아가면서 혼자 힘으로 다져졌으면 하는

마음이고..

수학을 다녔으면 하는데..

참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