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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DVD 소개 - 빅 피쉬 (Big Fish)

깊은샘1 2007. 8. 28. 20:11

 

감독 팀 버튼
출연 이완 맥그리거(청년 에드워드 블룸), 알버트 피니(노년 에드워드 블룸), 빌리 크루덥(윌 블룸), 제시카 랭(노년 산드라 블룸), 헬레나 본햄 카터(지니/마녀), 알리슨 로먼(젊은 산드라 블룸), 마리온 꼬띨라르 
국내 등급 12세 관람가

  윌은 아버지(앨버트 피니)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젊은 에드워드 블룸(이완 맥그리거)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샴 쌍둥이 자매, 괴짜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웅적인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했다는데.

 하지만 지금의 에드워드는 병상의 초라한 노인일 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이제 '에드워드 블룸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탐낸 프로젝트, 팀 버튼에게 돌아가다!

<빅 피쉬>는 팀 버튼이 연출을 결정하기 이전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사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기로 보도되기도 했었다. 판타지와 따뜻한 가족애라는 <빅 피쉬>의 소재와 주제가 스필버그를 완전히 매료시켰던 것. 그러나 스필버그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때문에 도중하차하면서 결국 최종 선택은 팀 버튼의 몫으로 돌아갔고, <빅 피쉬>는 매혹적인 시나리오 뿐 아니라 얼마 전 아버지를 잃은 팀 버튼 감독에겐 더욱 각별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혹자는 팀 버튼이 연출하지 않았다면 이토록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화를 볼 수 없었을 거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는데.

 

화려한 영상의 이야기꾼 팀 버튼 & 이완 맥그리거의 완벽한 조합

영화의 핵심인 주인공 에드워드 블룸을 소화해 낼 두 명의 세계적인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청년 에드워드에 일찌감치 <물랑루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완 맥그리거를 낙점했다. 남은 것은 이완맥그리거와 닮은 노년의 에드워드를 찾아내는 것. 이 어려운 숙제는 한 장의 사진으로 해결되었으니 앨버트 피니의 젊은 시절 사진이 이완 맥그리거와 놀랍도록 닮았던 것. 이외에도 에드워드의 운명의 여인이자 동반자인 산드라역에 제시카 랭, 마녀와 에드워드를 사랑한 제니퍼의 1인 2역에 헬레나 본햄 카터, 서커스 단장에 팀 버튼과 절친한 대니 드 비토, 괴짜시인역에 스티브 부세미 등 화려한 조연들이 '팀 버튼과 <빅 피쉬>'라는 그물에 안성맞춤으로 걸려들었다.


7천여명의 엑스트라, 6개 서커스단과 150마리 동물들... 그리고 1만 송이 수선화!

<빅 피쉬>에는 화면만 보아도 절로 감탄이 흘러 나올 정도로 팀 버튼의 전작을 뛰어넘는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준다.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영상을 표현해내기 위해 3백여명의 제작진과 7천여명에 달하는 엑스트라가 동원되었고, 환상적인 서커스 장면과 황금수선화로 가득한 로맨틱한 프로포즈 장면 등, 보고 난 후에도 가슴 설레게 하는 명장면들이 특히 많은데 이는 6개의 서커스단을 총출동시킨 연합무대(?)를 만든 결과였다. 특수효과로는 절대 자아낼 수 없는 실감나는 영사을 위해 기린, 낙타, 사자, 코끼리, 곰 등 150여 마리의 동물들이 동원되었고 1만송이 수선화가 공수되어 전 제작진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1만송이 수선화 심기 대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물이 필요해!" 촬영을 위해선 강물도 바꿔라?!

1950년대라는 시간대과 거대한 스케일의 판타스틱한 모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미국 남부 지역의 6개 주를 샅샅이 뒤진 결과 가장 이상적인 장소로 선정된 곳은 알라바마! 이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자 월래스의 고향이자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었다. "물 소리도 강마다 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기술적인 방식으로 마술적이고도 신비하면서 슬픔을 가진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팀 버튼 감독의 주문에 따라 스탭진은 에드워드가 거인 칼을 만나는 장면에서 강의 수위를 조절해 아주 낮은 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만들어 그들의 크기가 대조되게 보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블루 스크린, 컴퓨터 그래픽은 NO! 그러나 허풍은 쎈(?) '자연주의' 판타지

이번 작업에서 팀 버튼의 가장 큰 목표는 블루 스크린이나 CG를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었다. 사실에 가까운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던 그는 '나무 위에 차가 걸려 있는 장면'도 실제 나무 위에 차를 걸어 놓고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기에는 차 부속품을 모조리 빼내서 차의 무게를 줄이는 독특한 비법이 있었다고. 장면은 자연 그대로를 쫓아가지만 극 중 '에드워드'의 허풍은 한 마디로 아주 쎄다. 그 덕에 <빅 피쉬>에는 잠깐 한국말이 등장해 한국관객들을 잠시 놀라게 하는데, 이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드워드의 한껏 과장된 영웅담으로 중공군 앞에서 하반신이 붙은 샴 쌍둥이 자매가 노래를 부르고 그 와중에 한국말로 된 기밀문서가 널려 있는데 어디 하나 개연성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그 장면 또한 팀 버튼은 한 마디로 일축한다. "뻥(!)이라니깐?"
(출처 네이버영화 에서)

 

알베르또는 별 느낌없어 하고 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거짓말이 진실이 된다???

가족끼리 볼 만한 영화지요!!!

 

저는 팀 버튼 하면 「가위손」이 떠 올라요.


 어느 눈 내리는 밤, 창밖에 보이는 산의 외딴 성에 대해 손녀딸(Granddaughter: 지나 갤라거 분)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이야기에서 영화는 시작되지요.

 

정원에서 아름다운 얼음 조각을 하는 에드워드의 가위손 때문에 얼음 가루가 눈처럼 아름답게 날리는 장면도 생각나구요.

 

주인공 <조니 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