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왼발
감독 : 짐 쉐리단 / 주연 : 다니엘 루이스(사진은 네이버에서)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의 자전적 생애를 그린 따뜻한 시선이 넘치는 인간승리 이야기. 다니엘 루이스는 90년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또 그는 아서 밀러<세일즈맨의 죽음>의 사위랍니다. 아서 밀러에게는 다운증후근을 앓는 아들이 있었는데 평생 모른체 하고 살았답니다. 그런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설득해 아서 밀러가 죽기전 아들을 만나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뇌성마비로 왼발만 빼고 전신마비된 크리스티 브라운은 자상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와 형제들의 우애속에
그림을 그리며 자라다가, 19세 되던해 뇌성마비 전문의의 도움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의사를 사랑하지만 실연의 상처를 입고 자살을 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고통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이야기을 그린 책을 펴내고 작가로서 성공을 거둡니다. 진정한 사랑과 웃음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영화.
알베르또(3학년때)와 함께 봤는데 알베르또가 힘들어 하며 봤습니다. 장애인의 삶이 알베르또의 가슴에 와닿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과 처음 봤는데 가슴이 아프면서도 희망을 심어준 영화였습니다.
작은 신의 아이들
감독 : 랜다 헤인즈 / 출연 : 윌리엄 허트.말리 매들린(사진은 네이버에서)
실제 농아인 마리 매들린에게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입니다. 진정한 언어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 저는 조금씩 둔해지는 감정으로 봤습니다.
카드로 만든 집
사고로 아빠를 잃은 6살 소녀의 자폐증 증세를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
저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았으나 영화평은 설득력 부족으로 실패작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알베르또는 자폐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길버트 그레이프 감독 : 라세 할스트롬 / 출연 : 조니 뎁. 줄리엣 루이스(사진은 네이버에서)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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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체바퀴 돌듯 생각없이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이 무감각해진 의무감을 던져버리고 방치되어 있던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내용의 성장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하고 봐서인지 너무나 좋았던 영화, 그러나 꼭 그래서만은 아니고 정말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알베르또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삶의 목적,노력,껍질깨기등.
너무나 유명한 영화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제 글의 일부가 사라졌네요. 알쏭달쏭???
좀체 아파트란 놈한테 적응이 안되고 있는 상황(곤욕을 치루고 있는 중)인지라 감기몸살로 앓아 누웠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던 그 좋은 산과 들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리는 옛집으로 돌아가고만 싶은 저.
남편한테 다시 이사가자고 했더니, 알베르또가 더 반대가 심합니다. 부모님만 가시고 자신은 방 한 칸 얻어주라고 하네요. 내참 기가 막혀서......
아침부터 남편한테 옛집에 다녀오자고 졸랐는데 끄덕도 안하고 열렬 티비 시청만 하고 있습니다. 툭 터진데로 나가고 싶은데 사실 아직도 비실비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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