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바람이가는길네

바람이가는길,,인사드려요^^

깊은샘1 2007. 9. 9. 15:29

새미네 가족 모두 잘지내셨지요?

으흠,,누구더라,,하시겠지만^^

저는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전합니다.

 

7월초 미국으로 떠나서 이곳에서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남편수업과 아이들 학교개학이 시작되고 나니

이제야 미국에 도착했구나,,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간은 면허따고 집구하고 살림정돈하고,,아이들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은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 상황을 만들려고

요모조모 신경쓰느라 경황이 없었네요.

 

푸른하늘이와 맑은햇살은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나이로 입학해야하는 이곳 주의 방침에 따라

푸른하늘이는 7학년을 뛰어넘어 8학년에,,맑은 햇살이도 4학년은 빈칸으로 남기고

5학년에 들어갔습니다.

이사 진행과정에서 변동이 있어서 한국에서 학교는 4월초에 정리했던지라

아이들은 아주 긴~~방학을 마치는 느낌인지

나름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다닙니다^^

 

푸른하늘이는 아주 운이 좋아서

모든 수업을 아너로 듣습니다.

이건 주변분들이 그리 말씀해주시니 좋은가보다,,하지

저희집에선 아직 걱정이 태산입니다,,그 수업을 어찌 따라갈런지,,,ㅠ.ㅠ

 

어쨌든 ESL을 듣지 않는것이 여러모로 유리한듯 합니다.

내년이면 고등인데,,특별히 시간상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일단 ESL수업에 편성되면 한 2년은 잘 빼주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더군요.

암튼 영어 수학 과학 사회,,그리고 특별활동으로 웹디자인

모두 노력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듣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깊은샘님 그리고 보고싶은 여러님들,,

더운 날씨에 강건하게 평안하게 잘 지내셨지요?

아주 파~란 하늘을 보다가,,맛있는 김치로 밥을 먹다가,,이따금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지금도 낼 아침이면 전화해서 점심이라도 먹으러 달려갈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새미네 모든 가족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쁩니다^^

더욱 열공하시고 ㅋㅋ 건강하시길,,함께 기원합니다.

 

글구,,조르바님 이하 제가 공수표 날린분들께

무지하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막판까지 엄청스레 바쁘신 남표니덕에 이리 경황없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 소식 궁금하시고 또 응원해주실거란 믿음가지고 있으니

ㅎㅎ 저,, 넘 자존감이 높은건가요^^

 

즐거운 소식,기쁜소식 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