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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학, 과학 책

깊은샘1 2007. 10. 1. 21:46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코로나 ARTICLE

한결같이님의 책소개에 힘입어 저도 오늘은 우리 집에 있는 책들 중, 우리 리키가 좋아하는 수학 관련 책이랑, 제가 요즘 찾은 과학책을 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비룡소의 원, 삼각형, 사각형...

저는 이 책을 살 때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도 같이 샀는데, 아직 우리 리키는 수학초등학교는 보지 않았고, 이 책은 요즘 재밌답니다. 특히 리키는 삼각형이 가장 재밌다네요.  요즘은 원, 삼각형, 사각형을 캐릭터로 등장시킨 수학만화도 그리고 있네요.

 

 

다음은 수학마법사랑, 피타고라스 구출 작전, 수학 귀신...(난이도 순서네요.) 리키는 피타고라스 구출작전까지 읽었는데요. 수학 마법사가 가장 쉽구요. 피타고라스 구출작전은 약간 어렵대요.  탈레스박사와 수학영재들의 미로게임도 새로 나왔대서 사러 가려고 하네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는 수학귀신은 너무나 유명한 책이겠죠?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과학동화, 이 책도 리키가 엄청 좋아라 하는 책이네요.

 

다음으로는 리키가 너무나 좋아했던 "과학자랑 놀자"라는 책이 있는데요. 동생을 빌려줘서 사진은 없네요...그 저자들이 지은 책을 찾아서 얼마전에 샀는데...개인적으론 "과학자랑 놀자"가 더 좋지만, 이 책도 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아이들에게는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인 것도 같아요.

 

 

이 책은 제가 너무나 맘에 들어하는 책입니다. 갯벌에 갈 때면 항상 가져가는 책인데요.

 

펼쳐보면 너무 너무 찾기 쉽게 되어 있고 정말 맘에 딱 듭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요즘 찾은 과학사 책들...

3학년 전기에너지를 가르치고 있는데요...그러다 보니 전기에 대한 과학사를 알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좋을 만한 책을 찾느라 인터넷을 뒤져서 샀습니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들이 다 별로 맘에 안 들더라구요...자음과 모음의 "과학즈들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시리즈도 제가 보기엔 너무나 단편적이고, 깊이가 없어 보였구요. 캠브리지 과학사도 그냥 그랬어요...그러던 중 찾게 된 책들...

 

우선 초등학생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왼 쪽의 "만약에 과학사에 이런 일이 없었다면..."이랑, "천재와 괴짜들의 이야기 과학사"는 상식거리로 읽어두면 재밌을 것 같구요. 오른쪽의 "아빠가 들려주는 과학사 편지, 재미있는 전기자기 이야기"는 중학생들(중2, 중3)이 읽어도 좋겠네요. 재미있고, 원리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구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 책은 과학의 역사를 신문의 형식으로 기사처럼 엮어 만든 건데요...저는 이 책을 부분 부분 뽑아서 수업시간에 활용해도 참 좋겠다 싶었어요. 원래는 이 책이 모두 3권까지인데요. 미래의 과학까지...저는 일단 2권까지만 샀습니다. 과학의 역사를 주욱 읽어두는 것도 그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게 되고, 과학을 "교과서 속의 단편 지식"이 아닌 "생각과 창의력의 진보로 만들어진 산물"인 것을 이해하기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개정되는 7차 교육과정에선 "과학사"가 많이 도입된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에게 모두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앗,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이 책은 사이언스 북스에서 나온 "어떻게..."시리즈 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고...얇아서 별로 부담도 없고...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어울리는 책인 것 같네요.

 

 

제가 이번에 참, 잘 골랐다 싶었던 책...사이언스 북스에서 나온 주니언스(어떻게 과학사 시리즈 4권)

1권은 "어떻게 수의 비밀을 풀었을까?"인데, 저는 과학사를 찾고 있느라 1권을 빼놓았었는데...사야겠어요. 우리 리키를 위해서...이 책은 그냥 쉽게 읽기보다는 좀 과학적으로 생각을 해가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이나, 중학생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특히 중2에 지구크기 측정이나, 만유인력이나 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그 즈음에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되겠지요...

 

제가 맘에 들었던 또 다른 책. 일출봉에서 나온 "천재들의 과학 노트"시리즈 입니다. 각 권마다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의 과학사를 굵게 장식한 10명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학생 이상 정도에 어울릴 것 같구요. 약간은 수준이 높아지는 책이라서...하지만, 과학책을 좋아해서 깊이가 있는 책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입니다. 단, 좀 오자가 많다는 것이 단점이네요...

 

 

 우리 학교 아이들도 책 좀 봐가면서 공부하면 좋겟는데...학원 다니느라 영 시간들이 없습니다.

책을 많이 보면 학원 다닐 필요 없는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