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무아-고1여 꼴순

무아 : 꼴순 10월1차 진행기 ^^;;

깊은샘1 2007. 10. 6. 21:37

 

진행기라.. 제목달기 부끄럽지만..ㅋㅋ

 

중간고사 오늘 끝났습니다..

시험 자체는 별 의미가 없고..

공부하느라 1주일, 셤기간 3일..

이렇게 10일간의 공백일 뿐이네요..

참.. 영어 한문제 틀려주는 센스.. ^^;;

 

이 녀석은..

하필이면 중간고사 시작 2일 전에 프린세스 다이어리 6권을 꺼내들더니

읽어나가면서 하는 말이 잠올때는 딱이라더라구요..

그러더니 잠올때 읽는 수준을 지나..

시험기간 중인 어제밤까지 읽어제꼈어요..

헐.. 강심장이죠?? ㅋㅋ

그렇게 4일간 반권 좀 넘게 읽은 걸 보면.. 잠올때만 본 게 아니예요..

 

 

 

듣기는 전면중단

읽기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반권

문법, 어휘, 독해 없음..

흘려듣기는 시험기간 내내 팝송 한곡패기..^^;;

요렇게 했구요..

 

책읽는 속도랑 수준이 약간 오른 듯해서

오늘 노래방갔다가 신나게 놀고온 녀석을 잡아서

리딩타운 쳤습니다.

예상대로 올랐네요..

 

5C 나왔어요..

 

3월말에 학교입학할 때 3C  - 헐..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철퍼덕.. 그래 함 해보자..

6월말에 약간 오른듯할때 4B -  화면이 넘어가버려서 두어문제 못풀었어요.. 우쒸.. 더 잘 나올건데..

9월말꺼 미뤘다가 10월 초 5C  - 끄덕끄덕.. 음..  그렇지.. 그정도쯤은 되야지..

 

잘했다고 '읽은 책 기록장부'에 500원 얹어줬습니다.. ^^;;

 

여기 학교입학 덕분임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꼴순이도 저도 다 알지요..

참 감사합니다..

 

 

시험 끝나고 읽으려고 줄 세워둔 책이 참 많아요..

이젠 이 녀석 취향을 약간 파악할 거 같아요..

 

수학, 과학쪽 난픽션이거나

완전 잡담이거나

짜임새가 탄탄한 환타지거나

러브스토리거나

차라리 고전이거나..

 

교훈 - 질색,

무감동 -  감동 안하는 게 아니라 짜증을 냄.. 헐..

축약 - 오노..

어린이책 - 이제 안한답니다..

 

 

꼴순이 줄세워둔 거

1. 프린세스다이어리 6, 7 끝내기

2. 가십걸 비됴보기

3. 메리 포핀스 3권

4. 캐리비안의 해적 2권

 

 

엄마가 줄세워둔 거

1. 노엘 스트릿필드 신발시리즈 3권

2. 히컵 2권

 

여기까지는 차례가 오려면 한참 걸리겠죠..

 

암튼..

앞으로 11월말까지는 수학을 중심으로 하고

영어는 이렇게 책만 붙들고 가야겠어요..

목표 : 하루 1시간 확보!!!!!!!!!!!

 

수학은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가고 있구요..

11월까지 끝나려나??? 싶어요..

잘 되야 될텐데...

 

셤 끝났으니.. 수학 열심히 빠~~~짝 조여 하자구

벌써 전화받았어요.. 수학샘한테요.. ㅋㅋ

 

학교가 없었따면..

일지올리는 게 의무가 아니었다면

영어는 예전에 물건너가버릴 상황에서

이렇게 꾸준하게 많든 적든

끈잡고 갈 수 있게 된 게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꼴순이 잘했지요??

히~~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