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터잡기

딸둘맘 : 두꽁이 터잡기 <7> - 영어책을 읽어요.

깊은샘1 2007. 11. 6. 14:46

 

 

밑의 나나님 댁하고는 좀 딴판인 방법으로 가고 있는 두꽁이네요.^^

요런 다른길도 있다고 봐주세요.

 

어제 두꽁이가 스스로 읽은 책들입니다.

저는 정말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리틀크리더를 읽어보라고 했어요.

최근에 3권을 샀거든요.

두개는 쉬워하고 1개는 좀 어려운지 안읽으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살짝 푸쉬해서 읽어보라고 했어요.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었거든요.

모르는 단어는 내가 옆에서 알려주니 읽어내더군요.

 

저녁에 다시 리틀크리터를 읽자고 했어요. 반복하면 쉬워지잖아요.

다시 잘 읽어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유일한 ORT 2권을 가져와 읽어보라고 했어요.

또 저에게 도움 받으면서 잘 읽었어요.

 

그러더니 이젠 두꽁이가 go away, mr. wolf를 갖다달라고 하더니 또 쭈~욱 잘 읽더라구요.

그래서 five little monkeys를 또 갖다 줬더니 또 읽어요.

 

마지막으로 biscuit중에서  finds a friend를 가져다 읽으라고 했죠.

단어 몇개만 도움 받으면서 모두 잘 읽어내더라구요.

 

오호~~~

두꽁이도 너무 뿌듯해하더군요.

너무 놀랍고 기뻤어요.

 

가장 큰 공신은 sight words 익히기였다고 생각해요.

거의 1레벨 단어가 끝나가는 중이거든요.

이게 모두 끝나가면 마법천자문을 한권 사주기로 했어요.

적절한 시기에 sight word익히기를 한것이 주효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이전에 시작했으면 어려워했을 거예요.

그동안 영화보고 흘려듣기 하면서 쌓인 영어소리들이 sight words익히기를 쉽게 해주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mcp파닉스 교재를 슬슬 하면서 늘어가는 단어에 대한 익숙함도 물론 한몫 했을 거구요.

 

두꽁이는 차근차근 잘 하는 성격이라 다 외우고 뺀 카드들을 모아놓고 가끔 혼자 읽어요.

참 웃기고 기특한 일이죠.

우짜 되었든 카드익히기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성격에 맞는 가봐요.

카드가 쌓여가는게 성취감이 생겨서 좋은가봐요.

 

드디어 읽기가 슬슬 시작되는구나~~~ 너무 기쁘네요.^^

 

 

 

첨부파일은 두꽁이가 비스킷을 책을 읽는 소리파일입니다.

네이버보다 첨부파일 허용용량이 작아 반밖에 못올리네요.

워낙 익숙한 내용의 책이라 좀 술술 읽습니다.

좀 틀린부분도 있구요.

그래도 들을때마다 재미나네요. 저는...ㅋㅋ

 

 

biscuit_1-ddaldulmom.mp3
1.5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