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보라순이네

보라순이: 뽀 이야기 다섯

깊은샘1 2007. 12. 15. 18:05

2005년 , 여섯살

 

[1월 - 2월]

 겨울동안은 큰오빠와 머리맞대고 앉아있기만 하는 엄마와는

 어린이 도서관 가있는 시간에나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혼자 놀기 ,,,,,

 

그 중에 새로 안겨 주었던 책들..

- Rosemary Wells

 하프북에서 열 권 남짓 주문해주었어요. 좋아하는 캐릭터들..

     

 

- Athur Adventures

 원숭이 놀이한다고 둘째오빠의 책꽂이를 오르내리더니 중간에 꽂혀있던 책을

 한권씩 꺼내와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옳다구나, 비디오랑 테잎 달린 책을 추가로 몇권 더 사주었습니다. 대박!

      

    

              (여섯살, 2월.. 몇달 사이에 좀 영글었죠)

 

- 그 밖에 ORT 베오영 테잎 듣고 읽기

- Activity BOOK for Children 1-3단계

 심통나서 자기도 공부한다고 해서 던져주었더니 하루에 한권씩 뚝딱

    

 

[3월 - 6월]

 - 3월 영어유치원을 입학했습니다.

 첫날 다녀오고 2년차 반으로 옮기고 두달쯤 후에 3년차 반으로 옮기더니 먼저 반으로 가겠다며

 울며불며 등원거부사태까지 일으켜서(어린애들이 텃세를;;;) 원상복귀한 후에야

 그럭저럭 1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안 다녀도 상관없었을 유치원, 1년 다녀봤으니 아쉬움은 없다!)

 

 ORT나 런투리드로 베껴쓰기 해봤습니다.

 몇번하다가 그냥 불러달라 해서 받아쓰기가 되거나

 읽은 기억으로 그림만 보고 문장 완성하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뽀는 좋아라 했었는데 꾸준하지 못한 엄마탓에 오래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 6월 쯤에 듣기에 조금 신경을 써주겠다 했네요.

 책과 테잎 들으면서 그냥 따라 말해버려서 속도감이나 글밥이 좀 더 있는 것으로 끼워줬습니다.

 Literacy 2Leo Lionni 듣고 밤에 엄마랑 함께 읽었구요,

 Angelina Ballerina 책과 비디오에 빠져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조각님의 강연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경험에서 나오는 말씀들이 늘어져가고 있던 제게 '달디단 꿀'과도 같았다라는 소감이 남아 있네요.

 

[7월 - 8월]

 마지막 초등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는 둘째 오빠를 위하여(?^^) 읽기 소나기를 퍼붓고 있는 덕분으로

 뽀도 아침, 저녁으로 '마구' 읽었습니다. 7월, 8월, 9월 모두 한달에 500권 정도씩 읽었네요...

 그러니 테잎듣기는 따로 할 수 없어서 잠들기 전에 주문하는 테잎 가져다가 서너개 틀어주면

 잠이 들곤 했었습니다. 비디오나 dvd는 하루라도 안보면 안되는 녀석이니 뽀가 알아서 봤구요.

 

 one hundred'가 어디 있냐고 찾길래 그게 뭔데, 대충 넘겼더니 책장 맨꼭대기에 있는

 '100 words'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지난 겨울방학 중에 심심하다고 징징거릴 때 오빠가 하다가만거 지우개로 대충 지우고 주었다가

 때가 아닌겨, 하고 넣어 둔 것인데 어쩌다가 생각이 난 것인지..

 아무튼 1시간 이상씩 혼자 붙들고 앉아 있더니 일주일이 안되어서 끝내버렸습니다.

    

 

 읽을 책 골라 담아 놓은 모습입니다.

 하루는 스토리북들로 하루는 캐릭터 쪽으로,

 오빠 몫으로 사놓은 리더스 2-3단계까지 골라 놓은 책들이 다양합니다.

하이고^^ 야리야리 다섯살때 손이군요.

  Clifford Phonics Fun6 과 Maisy 책들, 수학,과학 리더스 몇권이 보이네요.

 

[9월 - 12월]

- 9월, 책읽기에 빠지다보니 테잎 매일 듣기가 어려워서 신경을 좀 써야 했습니다.

 엄벙덤벙 엄마이다보니 못하는 날이 많았어요.

 The Puffin Book of Stories for Five(Six)-year-olds

 처음으로 갱지 느낌나는 책을 들었습니다.

 그림 없는 챕터북 수준의 편집이라 걱정했더니 낄낄거리면서 들었어요.

 The Puffin Book of Stories for Five-year-olds (Puffin Audiobooks)The Puffin Book of Stories for Six-year-olds (Puffin Audiobooks)연이어 2번 반복을..

 

 Literacy 2 Leo Lionni 역시 들었고

 Mr. Men & Little Miss 듣기 시작했습니다.

    

 

- 10월에 새로 읽어 본 책들입니다.

 Iris and Walter시리즈, Rokets시리즈, Postcards From Buster시리즈,

 대여해서 본 첫발견시리즈

   중이미지보기    Postcards From Buster: Buster's Sugartime (L2): First Reader Series (Postcards from Buster)

 

 반응 좋았던 dvd - Peter Rabbit

     

    8살 뽀가 요즘 밤마다 하나씩 본 후에 소리만 듣고 잠이 듭니다.

 

 Literacy 2를 반복해서 들었고 흘려듣기도 하고 읽기도 하면서 제대로 요리중이였나봅니다.

 그림만 보던 수준이었던 Mr. Men & Little Miss 를 한권씩 잡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집에서 한글 그리스로마책을 보았다면서 영어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500words)

 집중듣기한다고 일주일째 들고 앉아있기도 하였구요.

 중이미지보기 중이미지보기 중이미지보기

 

 작은 변화를 보였던 2006년은 또 다음글로 넘겨야 하겠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