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초4남) 12월 진행기

겨울방학이 다가오네요

의욕에 차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지난 14일 교육청 영재교육원 예비시험이 있었어요

 

이미 치른 1,2학기 수학과학 우수아 선발시험과 함께

영재교육원 시험을 볼수있는

학교대표를 뽑는데 필요한 3번째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험문제가 아주 특이했었지요

손안대고 냉장고문을 열수있는 방법을 있는대로 쓰시오

빠르면서 느린거

작으면서 큰거 쓰시오

그림그리기도 있었구요

 

암튼 정말 영재성이 있는 아이를 뽑기위한 시험이구나 싶었답니다

거북이는 노력형이지 영재형의 아이가 아닌지라

기대도 하지않고 있었습니다

거북이가 어려웠다고 고개를 설레설레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이런 시험이 계속되어야한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야 진짜 영재성이있는 아이를 뽑을수 있을거 같다는

 

그런데 오늘 결과가 나왔네요

학교대표 3명안에 턱걸이로 들었나봅니다 ^^;;;

오늘 학교샘이 담달 11일 수학과학문제해결력 시험준비를 잘 하라고 하셨답니다

거북이도 어차피 기회가 주어진거 준비를 해보고 싶다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수있는 특강을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달도 안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해보고 싶다는데........

 

알아보니 와이즈만에 단기 특강이 있더군요

같이 대표로 뽑힌 엄마와 상담을 하러 갔다가

수학 과학 둘다하면 18회에 70만원한다는 얘기를 듣고 뒷골이 ��기더라구요 ㅠㅠ

기출문제 풀이 위주로 하는거 같은 수학은 그냥 서점에서 문제집 좀 사다가 풀리자고 했습니다

대신 과학은 좀 시켜주자고..... 그 엄마와 뜻이 일치했네요

우선은 너무 비싸기도 했고 수학 기출문제 좀 풀었다고

거북이 변변찮은 수학실력이

확 오를거 같지도 않아서요ㅋㅋㅋ

 

과학은 워낙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교재가 수학보다는 내용이 좋아보였습니다

이거 잘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으이구 돈아까워라~~~

근데 와이즈만은 연말정산때 교육비공제도 못받는다네요 이거 왜 그런건지 참........

혹시 아시는분?

 

거북이는 영재가 아니고 노력형인데다가

수학도 그리 뛰어난 아이가 아닌지라 거의 가망이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하고 싶어한다는게 이뻐보입니다

해보겠다고 다부지게 말하는 거북이가 대견해보입니다

설사 떨어지더라고 거북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걸리는게 하나 있네요

영어공부계획에 부득이하게 변동이 생겨야할거 같아요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겠지요?

11일 시험끝날��까지 영어공부는 전화영어와 집중듣기 흘려듣기 정도만 할수있을거 같아요

시험만 끝나면 보나마나 떨어질거니까  ^^

그때부터는 영어에 푹 빠져 버리겠슴다

샘님 린넨님 쫌만 봐주세요~~~~~

맨날 핑계만 늘어놓는거 같아서 되게되게 죄송한거 아시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