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거북이-초5남 거북이

거북이 교육청영재교육원 최종 합격했습니다~~

깊은샘1 2008. 2. 5. 10:33

방금 학교에서 거북이가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했네요

"엄마 나 붙었대요 와우!!!! (방방 뛰고 있음)"

" 그래 정말 축하한다 수고했다 친구한테도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거북이랑 같이 준비한 친구(영어 말하기 모임 같이하는 친구)도 되었답니다 

더 잘되었지요? 앞으로도 같이 다닐수 있으니 심심치 않고

얼마나 좋아요~~~

 

사실 실험관찰과 최종면접을 어찌 준비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것도 없이 맘만 바빴답니다 ^^

그래서 코로나님 한테 이런저런 질문도 드리고 그랬었지요 (코로나님 감솨~~)

실험은 교과 과정에 있는 실험(크로마토 그래피)이 나왔구요

실험하다가 여러 분필중에 하나가 넘어져서

결과가 좀 미흡한면이 있었기에 거북이가 좀 아쉬워 하고 있었구요 

최종면접은 그냥 평이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시험 전날 저와 간단히 연습을해본게 다였답니다

왜 지원하느냐?  과학이 왜 좋으냐? 들어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가? 어떤 과학자가 훌륭한 과학자인가?

뭐 그런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했었는데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4문제가 나왔는데

1. 분수가 실생활에 쓰이는 경우 5가지를 드시요. 만약 분수가 없다면 무엇이 불편할까?

2. 점 5개와 선분, 면을 이용하여 다양한 평면도형을 그리시요

    단 선분의 길이는 모두 같아야 한다(10가지)

3. 지구의 중력이 1/10 이된다면 어떻게 될지 10가지를 드시요

4. 씨와 포자가 퍼지는 것을 이용하여 발명품을 만들어 보시요 (5가지)

모두 선행을 많이하거나 학원을 많이 다녔다고 잘볼수 없는 그런 문제들이지요?

창의적인 면을 중시한 시험이었던거 같습니다

각각 5분의 발언할 시간을 주었다고 합니다

 

거북이는 1번문제를 3가지 밖에 얘기를 못했으나

과학문제 2가지는 선생님께서 독창적이라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기분 좋아하고 있었지요 ^^

그러나 워낙  4문제밖에 안되는지라 한 문제라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힘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좋은 결과를 얻었네요

어제 거북이가 그러더라구요

" 엄마 왠지 나 이번에 붙을거 같아요 예감이 좋아요~~"

그러더니....... 이넘이 신기가 있나? ㅋㅋㅋ

꿈을 간절히 그린 사람은 꿈을 이룬다는 린넨님 말씀처럼 거북이가 간절히 원했었나봅니다

아니면 나와 거북이의 염원이 우주의 기운을 끌어다 주었을까요? '시크릿'처럼요 ㅋㅋㅋ

 

분명 영재교육원이 되었다고 뭐가 특별히 달라질것은 없다는거 저도 잘압니다

그저 거북이가 그렇게 원하던 실험도 하고 관심사가 비숫한 친구들과 즐거운 수업을 들을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지요

얼굴한번 보지 않은 거북이를 내 자식처럼 응원해 주신 새미네 학교 식구들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즐거운 기분으로 설을 맞이할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