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거북이-초5남 거북이

거북이 (초4남) 2월 진행기

깊은샘1 2008. 2. 20. 01:39

�q~~~~ 쓸말이 없어서 ........ㅠㅠ;;;

다들 마무리글을 올려주시는데

저만 글 안쓰고 있으니 뒤통수가 무지 따갑드라구요

거북이 겨울방학은 그냥 어영부영 교육청시험준비한답시고 지나가뿌리고

오늘 봄방학 들어갔습니다.....

 

아자 검정 시작은 했는데

거북이 혼자하려니 영 신도 안나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그런가

진도가 안 나갑니다

 

거북이가 문제풀다 이거는 왜 이러냐고 물어보면 저도 영 알쏭 달쏭이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니

좀 답답하겠지요?

수학문제집은 혼자하는게 가능한데 영어문법책을 혼자한다는게

어린아이로서는 특히 문법수업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거북이한테는

스트레스가 되나봅니다

 

어느날은 제가 외출한사이 문법책 좀 해놓으라고 했더니

책상위에 떡하니

" 영어 하기 싫어욧!!!"

메모 써놓고 자고 있네요 ㅠㅠ;;;

 

그래서 그날은 그래 그냥 쉬어랏!!! 했습니다  ㅋㅋㅋ

하고싶을때 해도 머리에 들어갈까 말깐데

하기싫다는데 억지로 하다가는

그나마 머리속에 있는것도 튕겨나가겠다 싶어서요 ^^ 

 

가만보니 문법책 하는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아마도 이게 공부같이 느껴져서일거 같네요

다른것 Voca connection,  True Tales, 같은 학습서는 그냥 쉽게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 책은 전혀 공부처럼 느끼지도 않고 재미있어합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할듯한데......

다들 아자 책이 너무 좋다고 하시고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들 있으니

거북이도 하기는 해야겠다 싶은데

어떻게 하면 거북이가 재미있게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거북이 동생이 이제 학교에 들어갑니다

거북이와 달리 동생민우는 제가 전혀 영어를 해주지 않았네요

(알파벳도 다 알지 못하는 천둥 벌거숭이랍니다 ㅋㅋㅋ)

이제 거북이는 좀 뒤로하고 민우에게 신경을 써줘야 겠습니다

앞으로는 민우얘기도 종종 쓰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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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를 마치며  ********************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학원의 유혹에 빠지지않고

꾸준히 엄마표를 할수있었던 가장 큰 힘은 새미네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샘님들의 정성어린 조언과 더불어

같이 엄마표영어의 길을 걸어가는 동기생분들의 너나없는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거북이는 벌써 학원이라는 쳇바퀴를 돌리고 있었을겁니다

혼자가는 길이 아니었기에 쉽게 지치지않고 재미나게

걸어올수 있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다른 부분(독서와 다른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알찬 정보들을 나눠주신 분들이 많으셨지요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당~~

 

제가 워낙 꼼꼼치 못한 성격이고 대충인지라

영어진행기를 다른분들처럼 엑셀로 만든 계획표라던가 뭐 이런거도 만들어

뵈드리지도 않고 그랬네요 (죄송 ^^;;;) 

허접한 진행기 봐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을

깊은샘님 린넨님 그외 우리 동기님들~~~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인연 이어나가길 빌겠습니당

 

2기생 여러분!!!

이젠 여러분께서 이 학교의 주인공이십니다

벌써 학구열 가득하신거 느껴지네요 

이 느낌 그대로 ~~~

알찬 1년 만들어가시기를 항상 옆에서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