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퍼왔습니다
작년 거북이 영어를 책읽기로 진행해오면서 느낀점을 정리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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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영어진행을 돌이켜보면 쉬운 리더스나 동화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이 단계일때 튼튼영어를 했기때문에)
바로 챕터북으로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였다
챕터북을 접하고 나니 쉬운 동화책에는 당연히 눈이 가지도 않았었고
몇장되지도 않은 책들이 돈 아깝다는 생각과
아이도 시리즈가 대부분인 챕터북에 푹 빠져 버렸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이렇게 아이의 책수준이 올라가면 당연히 리딩 레벨도 올라갈것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시간은 흘러갔다
그러나 작년 거북이가 새미네 학교(블로그)를 들어가고 나서부터
내 생각에 변화가 찾아왔다
어려서부터 동화책과 함께 영어를 해온 아이들의 내공이라는 것이 무지 대단하다는 것을
실례로 많이 보게 된것이다
사실 내가봐도 그렇다
챕터북보다는 동화책이 난 더 어려울��가 많았다
문장은 아주 짧고 간결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을 도무지 알수가 없는적이 많았었다
새미네서 스카이라는 (영어영재라고 할수 있는) 여학생이 그런 말을 했다
"챕터북은 글이 그림을 그려주고 동화책은 그림이 글을 그려준다......."
그 학생은 동화책을 지금도 즐겨본다고 한다
동화책의 진면목을 모르고 지난 세월이 아쉬운 맘이 들었다
그래서 작년 일년동안은 거북이의 리딩레벨을 거의 올리지 않고
도서관에서 쉬운 동화책과 다양한 레벨의 책을 빌려다 읽혔다
다행히 거북이는 아주 쉬운 동화책이나 글밥이 많은 뉴베리나 가리지 않고 잘 읽어주었다
쉬운책으로 다지면서 내가 느낀점은 거북이가 영어책을 읽는 속도나 받아들이는 감이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쉬운책의 역할이 바로 이런것인거 같다
생각하지 않아도 영어를 바로바로 영어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
그들만의 정서를 이해하는 힘
우리가 항상 영어를 공부하면서 고민했던것이 바로 이것 아닌가?
이 문제를 푸는 열쇠는 바로 다양한 독서에 있었던 것이다
꼭 명작만 읽을 필요는 없다
제 나이에 맞은 그들의 생활이나 정서 또는 유머를 엿볼수 있는
만화책이나 리더스북들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Berenstein Bears같은 책들은 얇고 쉬운듯 보이나
읽어보면 만만치 않은 단어에 그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녹아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가필드나 베이비 블루스같은 만화도 구어체 문장에 익숙해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유머를 이해하는 힘이 생긴다
이번에 산 Amelia's Note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학교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또래 아이들의 고민과 정서까지 드러나 있어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재미난 낙서같은 그림까지 곁들여 있으니 아이들의 흥미유발에도 좋고 말이다
영어책 읽기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이제부터 난 거북이 영어책 읽기에 힘을 빼기로 했다........
편안하고 다양한 독서의 세계로~~~~~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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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종업식에서 마지막 조각님의 말씀에 너무도 공감이 많이 되었더랬습니다
울 새미네 식구들~~~
아이의 영어책에 거품이 있지는 않습니까? ㅋㅋㅋ
우리 힘을 좀 빼보자구요
(요즘 애들은 복받은겨....
나 어릴�� 이런책들만 있었어도 영어를 힘들게 공부하진 않았을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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