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진행글이란 말이 무색한...
날이 포근해서 역시나 쌓일것같지는 않지만
눈이 오네요..
아이 방학을 즈음해서 이런저런 생각에 갈피도 못잡고 좀 심란했답니다
아이들이 막연히 저때문에 성적에대한 스트레스가 있었을거란 깨달음이 오니
미안하고 그럼에도 또 아이들을 향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게 됩니다..
대학이 다는 아니지만서도 이 치열한 학업열풍속에서
지금처럼해서는 정말 대학을 갈수있을까싶기도하고
아이에게 맞는 차선책을 알아보는게 어떨까싶기도하고..그렇네요..
산이..
기말 끝난지가 한참인데 계속 엄마도 아이도 느슨합니다..
기말끝나고 고삐좀 잡아보려고 2008년도 수능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처음엔 그걸 내가 왜 푸냐고 투덜대다 90넘으면 치킨 쏘겠다니 달려들어 풀었습니다..
"수능이 이렇게 쉬운거야?"그러네요..
단어 몰라서 두문제 틀리고 (preception.하고 lack.. 이단어도 모르네요..ㅠㅠ)단어 확인후 바로 맞고
뒷부분 두문제 껌이라고 까불다 틀렸다고 체크하니 바로 맞추더군요.
수능 시험엔 문법이 없나봐요? 산이가 아직도 문법은 뭐가 뭔지 모르는거 같은데
의외로 수능문제는 듣기문제도 그렇고 무지 쉽다네요..
고삐 잡으려다 고삐가 더 풀렸어요..
어제 오늘은 산이랑 좀 신경전 중이라 아직 겨울 방학 계획을 못잡았습니다..
이녀석 제가 자주 전화하는게 이제 싫은가봅니다..
알아서 하는데 왜 자꾸 간섭하냐는식입니다..알아서 하면 제가 안그러지요..ㅠㅠ
그래서 어제 한바탕 제가 하고싶은말 하고 아이와 냉전입니다..
녀석은 나중에 죄송하다고 하긴했지만 오늘 저녁에 아이와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합니다..
요즘 집듣은 로얄달 책 세권정도..
그림책 읽기 몇권..
문법:챕터 10 하는중인가봅니다..
호도 비슷합니다..
집듣:매직스쿨버스 4권(단어집이 있길래 구입해서 매직트리하우스 할때처럼 쭉쭉 읽어보고 듣게
합니다..)리터래시 3-2 반복해서 듣는중입니다..
읽기:다시 녹음 시작해서 스토리랜드30분정도 따라읽기..
리딩어드밴테이지1권 3분의 2정도 했나봅니다..(쉬워해서 지문 안보고 두세번 들은후에
문제풀어보고 모르는 단어만 확인합니다..)
그래도 호는 산이보다 양이 양호하네요..ㅎㅎ
호도 바쁜 스케줄 얼추 끝나서 아자도 다음주정도부터는 시작할까 합니다..
four corners를 모셔두고 이걸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워크북을 함께 구입하려니 시디까지 묶음 판매라 책만 샀는데'
이걸로 단어랑 내용을 함께 머리에 모셔두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소리파일은 있거든요..)
방학동안은 원어민회화도 없고해서 다시 영자신문을 시도해볼까싶기도하고요..
내일 쉬니 아이들과 잘 타협해서 방학계획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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