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펜시브-중3여 그레이스

펜시브; 그레이스 중2여 1월 진행글 1

깊은샘1 2008. 1. 16. 11:56

그레이스는 오전에는 학교 방과후 수업을 듣느라고 오전은 걍 제 소관 밖이네요.

 

점심을 먹고 부터 주로 수학을 하는데 워낙 부실공사 재시공중인지라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수학을 풀때 풀이를 과감히 생략하는 못된 버릇을 고쳐주려고 애랑 씨름을 하고 있답니다.

한 번 매를 들어보니 딱 하루가는 걸 보고 소용없길래 풀이를 달지 않은 것은 틀린 것으로 취급해버렸더니 하루 눈물 바람을 뿌리고는 이제사 슬금슬금 주저리 주저리 과정을 쓰기 시작합니다.

답지를 풀이과정까지 꼼꼼히 살펴보니 자슥의 엉성한 공부태도에 놀라울 뿐입니다.

이 번 방학때 싹 고쳐주기로 맘 단디 먹고 있지요.

 

영어는

 

검정

~ 391쪽.

하루 10쪽씩 정도를 주니 부실하게 하길래 차라지 서너쪽을 꼼꼼히 하라 했습니다.

절대 의문도 궁금도 없으니 아이 머리 속을 추정 진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단어

~27일째.

하루 일일치씩 뜯어 먹고 있습니다. 단어 테스트장이 있는데 그건 생략하고 있습니다.

 

듣기

~여전히 언제나 늘,,,, 해리포러 입니다.

두 챕터씩 하다가 한 챕터씩만 시킵니다. (대략 3, 40분 정도)

 

전화영어

~ 주 2회 

 

비디오 보기

~ 무자막 몇개가 있어서 방학때 보여 줄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어제 하나를 고른다는게

'Twister'  ......이거 뭐 대사는 별로 없고 걍 내용이 거의 음향효과여요. 휘이잉~~~~바람소리만 들리는 게...애가 재밌다길래 걍 끝까지 보게 두었지만 영어공부에는 별로였어요 ㅜㅜ.

 

독해서는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좀 더 해두어야 해서요.

영어책도 정해서 조금씩이라도 읽게 해야 겠어요.

 

티비 시청은 밥 먹을때 걸리지 않음 거의 못 보게 하는데 남표니가 사극을 좋아라 해서 이산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간식 먹는다고 나왔던 애가 슬쩍 아빠 옆에 묻혀 있는 걸 봅니다.

정조 앞 뒤 정사와 야사를 꽤 알고 지 아빠에게 떠들어 대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왜 사회 점수가 안 나오는 건지 ?????

 

무아님 글에서 읽었던가요?

애들은 알아서 틈틈히 노니까 안쓰럽다고 여기지 말고 봐 주지 말라던....

딱 맞습니다.

원제 노는지 연속극, 가수, 유행곡, 개그프로 모르는 게 없습니다.

학교에서 애들에게 줏어 듣는다는데

공부할때 보면 머리가 변변찮아 보이는데 이럴때 보면 팍팍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엣 어르신들 처럼

냅 둬라 할 때 되면 하겠지, 공부도 다 팔자다~~~

저두 그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  이리 끼구 가르쳐야 하는 자식을 둔 것도 제 팔자지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