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사하라-고1여 클라라

사하라:클라라의 1월 진행기

깊은샘1 2008. 1. 21. 17:55

클라라는 예비학교과정으로...

1월 3주 동안 등교합니다.

 

첫날은 엄마도 본인도

새로운 스케줄에 맞춰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더구만요.

새벽형 인간이 아닌 올빼미 인간형인지라^^

 

5시 30분에 일어나...준비하고 밥먹고

6시 30분에 셔틀버스 타러 나갑니다.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간이라

혼자 내보내기가 조심스러워 항상 데려다 줍니다.

 

칼같은 바람과 추위를 무릅쓰고

같이 새벽길을 나섰더니..

둘다 서로 얼굴 쳐다보며 놀랍니다.

많은 사람들의 거리 이동을 보면서..

"원래 이시간에 이리 사람들이 많이 움직여????"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다녀오면 꼭 한숨 잡니다.

그리고 학과 공부 예습 복습 들어가고..

저녁 7시부터가 혼자만의 예비고등학교 준비 시간입니다.

 

정석과 쎈수학을 하면서

텝스 독해,문법,어휘 듣기

그리고 아자 검정 여름방학 때 한 것 중

워크북 부분 다시한번 마무리 하고 간다 합니다.

 

헤럴드 트리뷴은 밥먹거나..약간 휴식같은 시간에

단어 찾아가면서..부담없이 봅니다.

근데 실실 밀리고 잇습니다.

 

Hackers TOEFL Vocabulary는

잠자기 한시간 전에 본다 합니다.

 

이런 계획하에 일정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학교평가 때문에

밀릴 것 같습니다.

 

다만 평가라는걸 통하여

고등학교 과정과

다양한 독서를 하게 되니..

저에겐 일거양득입니다.

 

그전에는 독서를 본인의 입맛에만 맞는 것을 취하였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선정도서를 봐야 하니..

차라리 잘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신입생 특유의

뻘줌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나..

혼자 무척 고심하는 것 같앗습니다.

 

하지만

한 이삼일 지나고 나니..

그 나름대로 친구 관계가 형성되는가 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하는 영어회화 시간이 재미나긴 하지만..

다른 아이들 다 듣는데..

혹시 자기 혼자 못들을가봐

신경 쓰이는가 봅니다.

 

전공 영어에서는

영자신문 보는 법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니..도움이 되엇나 봅니다.

새미네 학교에 그 정보를 나누고 싶다 하더니..

요즘은 자기 코가 석자인지라..여력이 없습니다.

 

과학은 어차피 공통과학 봐야 하는데

학교에서 수업하니 잘�磯� 합니다.

 

처음엔 학교 가는 것을 고역처럼 느끼더니..

이제는 마지막 주라 하면서

무척 아쉬워 합니다.

 

잔소리를 들이댈 틈이 없더군요.

해야 하는 일정들이 워낙 다 짜여져 잇으니..

그 틈새를 비집고 쑤셔 넣다가는..

부작용 내지는 그 틈새가  터질것 같아..

요즘 저는 뒷짐지고 잇습니다.

 

학습이고.. 스케줄 관리고..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바..

또 학원 가는 것도 내켜하지 않는 아이니..

그냥 저냥..

입맛에 맞게 밥상이나 차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그때부터 뭔가(아자파랑)를 시도해봐야 겟네요.

 

딱히 영어공부한 내용이 없는것 같아서..

옆에서 주워들은 학교생활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