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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샘 : 아자 공부 방법에 대해서

깊은샘1 2008. 2. 2. 08:55
워크북에 대해서 문의한 동아맘님(동아의 1월 진행기-2)의 질문에 대한 답글인데요.
해리님이 스크랩이 안된다고 하셔서 따로 도움되는 댓글 모음 방에 옮겨왔습니다.
필요하신 분, 스크랩하셔요.
 
 
워크북까지 꼼꼼히 나가는 게 좋겠어요. 시간이 없다면 다른 학습서 하지 않고 아자만 꼼꼼히 진행하는 편이 나을 거에요..대신 뜻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단어를 찾아가면서 문장의 뜻을 확실히 알고 넘어간다면 아자 한 권이 독해, 어휘, 문법, 말하기와 쓰기의 역할을 다 해준다고 할 수 있어요. 진도에 신경쓰느라 팍팍 나가지 말고 꼼꼼히 하셔요.

저같은 경우엔 책에 쓰지 않고 노트에 풀라고 합니다. 집에서 할 때는 맨먼저 엄마랑 같이 챠트를 읽고 예문을 보면서 이해를 하라고 하셔요. 요점정리 해놓은 것도 참고가 되겠지요.
이때 엄마랑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애요..엄마가 가르쳐준다기 보다는 옆에서 동아가 하는 걸 지켜봐주는 거지요..그런다음 노트에 풀라고 하시고요.
답을 맞춰주시고요..틀린 문제는 책에 표시하고요. 왜 틀렸는지 확인해보고요.

다시 깨끗한 책을 보면서 말하게 합니다. 엄마는 해답보면서 맞게 말하나 보심 되겠지요.
틀린 부분은 다시한번 해보게 하고요.
예를 들어 chapter 1-3까지 student book을 했다면 그 다음 날에는 거기에 해당하는 work book을 함으로해서 복습을 거쳐 이해한 문법이 다져지는 효과를 갖게 합니다.
가능하면 아자는 동아에게만 맡기지 말고, 엄마랑 같이 매일 한시간씩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애요. 거듭 얘기하지만 동아가 하는 걸 들어주고 해답 맞춰주고 도와주시기만 하는 거지요. 가르치는 것이 아니니까요.
많이 틀린다고 동아를 건드려서 싸우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만 되지요..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서 모르는 부분은 같이 사전 찾아보시고요. 그래도 정 모르겠다면 게시판에 질문 올리라고 하시고요..어떤 부분은 귀찮으면 그냥 넘어가시고요.

이렇게 몇개월 걸려서 한 다음에 워크북만 가볍게 한번 더 복습한 다음에 파랑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새미도 요즘 파랑하고 있는데 한번 다 한다음에 또다시 하고 싶다고 하네요..
친구랑 같이 하거든요.
주고 받는 대화를 책 덮고 힌트만 줘가면서 둘이 연습하기도 하는 데 둘다 좋아합니다.
이제야 이 책의 진가를 인정하는 셈입니다.
따로 말하기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는 걸 인정하더군요.
새미 친구는 그간 계속 어학원이며, 토플전문학원 등을 다녔던 친구거든요.
할수록 좋은 책입니다.
파랑의 writing부분은 대부분 주제가 좋아서 공들여서 써오라고 했습니다.
검정에도 있으니 할 수 있으면 써보라고 하세요.
또 스피킹하는 부분을 문장으로 노트에 쓰면 그게 쓰기 연습이 되는 거거든요.
다 그렇게 공들이면 좋지만 주제가 마땅치 않을 때에는 대충 넘어가기도 하고요.
주제가 참 좋다 싶으면 공들여서 하라고 하셔요.
첨삭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자꾸 써봄으로 해서 점차 스스로 향상되어갑니다.
쓸 때나 말할 때, 꼭 자기의 경험을 사실적으로만 말해서 똑같은 대답을 반복하지 말고 상상해서 다양하게 말하게 하세요. 한번 사용한 동사는 쓰지말고 다른 동사를 사용하도록 유도해보시고요.

해리포터를 즐겨듣는다니 축하할 일이네요.
이 패턴으로 꾸준히 지속될수록 밀어주셔요.
엄마가 힘드셔도 아이의 공부는 계속될 수 있도록 신경쓰셔야할 거에요.
영어는 습관이거든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밥먹듯이 쉬지않고 계속되게 해주세요.
밥 맛 없을 때는 조금 먹을 때도 있고, 특별음식을 찾을 때도 있고, 외식할 때도 있지만 밥을 거르는 일은 없잖아요?

동아랑 동아맘님이랑 화이팅입니다.
로뎀벙개에서 동아랑 동아맘님이랑 뵙지 못해서 아쉽네요.
제가 좀 일찍 갔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