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2기 학생방/피아노-초6남 초록이·초5남 파랑이

피아노 : 첫 글입니다.

깊은샘1 2008. 2. 25. 22:05

입학신청을 하고서 망설임도 있었어요.

새미네를 알게 된것이 딸둘맘님의 블로그를 통하여 2007년 5월 중순쯤 알게 되어

5월말에 첫글을 올렸군요.

언젠가 가을쯤이었나 방문객수를 보니 육백몇십명이었는데

요즘 보면 하루 방문객수가 천명이 넘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에 아이들 진행기를 올린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기도했어요.

이왕 이렇게 노출된것 그냥 해보지뭐 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초6 초록이는 영어는 일찍 접했어요.

영어유치원부터 초1말까지 같은 학원 다니다가 초등생위주의 학원으로 옮긴다는것이

싼곳(?)으로 옮겼더니 마음에 들지 않아 "어머니 숙제 좀 해 보내세요."란 말을 수없이 듣다가

몇달 다니고 푸른영어를 집에서 몇달 진행.

그후에 초3여름에 솔빛엄마표를 알게 되어 문자없이 그냥 무조건 무자막으로 영화보기 18개월.

문자에 익숙한 아이는 그냥 영화만 보라는 말에 그냥 영화만 보다보니 두아이 모두 신나게 봤지만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학원으로(토피아)몇달  보내고 숙제에 허덕이던중 새미네를 알게 되었어요.

ㅋㅋㅋ 정말 몇달, 몇달, 몇달입니다.ㅜㅜㅜ

그동안 제 마음에서는 초1말에 차라리 좀 좋은(비싼?)어학원에 보냈더라면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유지를 했었을까?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다 핑계고 어디를 보내던 간에 꾸준히 보내면서 엄마가 신경을 써줄것을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번에 레벨이 그대로라고 하면서 기운 빠진다고 글을 올렸었죠?

그후에 린넨님이나 샘님이나 한결같이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 후에 쉬운책 읽기를 하고 있어요.

 

초5 파랑이

파랑이는 바깥활동이 많은 아이예요.

학교에서 노느라 집에 얼른 들어오지 못하고 노는데 빠지면 정신이 없죠.

초1에 학원을 보냈는데 학원에서의 진도를 자기가 정해 놓고 더 이상 하지 않았어요.

학원선생님의 권유로(??? 돈 싫다는 학원도 있더군요.ㅜㅜㅜ) 집에서 쉬면서 윤선생을 했는데

이 선생님도 파랑이를 잡지 못했어요.

빨리 집중시켜서 하고 간다고 5분만 하고 갔었기에 저는 그때 윤선생이 5분수업인줄 알았어요.

몇달을 못하고 솔빛이네 영화보기로 하면서

초4 9월에 무무를 14개월을 다녔는데

그곳에서도 자기가 진도를 정해놓고 더이상 하지 않아 그것도 땡.

 

제가 파랑이를 데리고 해보니 파랑이는 제한된 시간에 하는것보다는

하고 싶을때 시키는 것이 낫더라구요.

집에서 하는것은 우선순위를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정해서 하고

하기 싫다고 하면 조금 시간을 주고나면 자기 스스로 마음을 정해서 다시 하는데

학원이라는 한정된 시간안에서는 본인이 싫다고 버틸땐 시간만 갔어요.

 

그렇다고 머리 나쁜 넘이라고 오해는 마시길..ㅋㅋ

수학적인 머리가 잘 돌아가고

책을 읽으면 그 전 후사정을 잘 기억합니다.

파랑이는 잘 키워보라는 이야기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학교 생활통지표에도 '재치있는 발상의 확장을 통해 그 발전이 기대되는 어린이'라는 표현을 써주셨네요.

파랑이는 습관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예전보다 많이 변한 모습에서 희망을 갖습니다.

 

쓰고보니 제가 꾸준히 못해 아이들이 손해를 많이 봤네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만

제 생각의 변화가 있는것이

항상 벌써 6학년, 5학년이네..하면서 조바심이 났었는데

이젠 아직 초등 1년이 남았고, 2년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전환 된 것입니다.

올해 열심히 해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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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테스트를 올리는 것인가요?

공지사항에 없길래 그냥 뒀더니 다들 올리네요.

오늘 레벨테스트를 했습니다.

파랑이는 못해보고 초록이만 했어요.

 

리딩타운 2C(2007,7,6)-3A(2007, 8월쯤)-3A (2008,2,25)지난번과 같네요.

영도 미국교과과정 듣기-11개, 어휘5개, 독해 15개 합계 31개

           요즘 쉬운책 읽기하면서 단어 외우기는 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확인정도는 시켜서 그런것인지 지난번보다 어휘2개, 듣기 1개를 더 맞았네요.

 

파랑이는 리딩타운 kc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