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학습서·영자신문

깊은샘 : 독해 어휘학습서 소개

깊은샘1 2007. 3. 28. 00:16
독해, 어휘 학습서 소개 
 

1. 왜 영영학습서인가?

 

  * 해석이 없고, 단어나 구문의 우리말 설명이 없으니 스스로 찾아보거나,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어휘를 문맥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 독해력을 기르는 리딩스킬 목표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글을 읽는 다는 것은 지문에 나오는 단어의 뜻이나 문법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목표가 아니라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했느냐 아니냐가 목표가 되어야합니다.  지문을 공부하는 방식이 단어공부나 문법공부에만 치우치게 되면 단어나 문법을 다 알아야만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버릇이 생기고 맙니다.  전체를 파악하고 세부사항을 익히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 과외나 엄마랑 같이 할 때 해석이 없으니 스스로 공부했는 지 확인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 설명이 자세한 책일수록 독해력을 기르려는 독해서의 주 목적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설명 공부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 학원이나 인강등도 자기 스스로 해본 다음에 듣는 건 좋지만 첨부터 설명에 의존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특히 영어는 요령보다는 많이 읽어서 스스로 감을 기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학원이나 강의 들을 시간에 더 듣고, 더 읽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 자기가 먼저 공부한 책을 한번 쯤 듣는 것은 좋을 것입니다.

  * 윤선생이나 튼튼 교재들도 리딩교재들 참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만, 쓸데없이 우리말 설명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교재를 활용하는 경우 테입에 우리말이 있다면 그 부분을 빼고 다시 녹음을 해서 듣기자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읽기 자료로도 설명에 의지하지 않고 공부했으면 합니다.  설명이나 해석부분은 최종적으로 미심쩍은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만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능률출판사를 비롯한 기타 우리 독해책들도 가능한한 설명이나 해석에 의지하지 않는 방법으로 공부했으면 합니다. 


2. 직독직해를 통한 구문분석이 필요한가?


   지금까지 학원이나 과외에 의지한 경우는 대부분 구문분석을 통한 직독직해 방식으로 공부했을 것이니 그런 식으로만 계속 매달려 공부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구문분석을 통해서만 글을 이해하려한다면 빠른 시간에 정확히 독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그 습관이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준이 높은 영어책을 재미로만 읽었고, 숲만 보고 나무는 알려하지 않는 식으로만 공부했다면 주부와 술부 구별하고 끊어서 읽으면서 바로바로 내용파악해가는 훈련을 얼마간 받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단어를 따로 외울 필요가 있는가?


단어를 따로 떼어서 외우는 방법은 정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나 어휘 학습서를 통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학습서를 충분히 듣고, 읽고, 문제 풀고 난 다음 단어공부하고 나서, 또 다시 내용을 생각하며 지문을 읽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소개한 영자신문도 어휘공부나 구문을 익힐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고요. 영영 학습서는 단어설명도 영어로 되어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영영설명만으로 뜻이 애매한 경우는 영한사전을 찾아보세요.


4. 영영학습서 공부하는 방법

 

   엄마들이 가르칠 게 아니니 원서라고 해서 막연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선입견일 뿐입니다. 메가의 김기훈 선생이 어떤 강의에선가 영어를 잘하려면 완벽증에서 벗어나야한다고 하더군요. 완벽을 요구하는 영어시험이 우리 영어교육을 망치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크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을텐데 그래도 되겠느냐 하는 게 원서를 택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겠지요.  이해 못하는 부분 그냥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직장맘이거나 여러 사정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 혼자에게 맡기기에는 무리다 싶은 경우에는 과외를 붙이더래도 제가 소개하는 학습서를 교재로 써달라고 부탁하면 좋겠습니다.

* 우선 전체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 영어책처럼 책보며 전체를 끝까지 여러번 듣는다.

  물론 한 유니트씩 바로 해나갈 수도 있습니다.

* 매일 한 과씩을 정한다면, 먼저 책 안보고 듣는다. 책 보고 듣는다., 책 보고 따라 같이 읽는다, 혼자서 소리내어 읽어본다.

* 주어진 문제를 풀어본다. --  여기까지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전체 내용을 서머리하게 한다.(영어로 가능하면 영어로, 아니면 우리말로)

* 엄마랑 같이 읽어본다(또는 과외선생님) --  답을 확인한다.  -- 읽으면서 어려울 듯한 부분은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나 일일이 해석하는 방법은 피하는 게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모르는 어휘는 찾아보기도 하며 정확히 내용을 이해한다.

* 시간이 너무 걸리면 이 과정을 대략 간략히 하고 문제에 주어진 어휘나 구문을 외우고 구두로 확인도 한다.

* 지문을 다시 또 읽어본다.

* 엄마가 성의가 있다면 빈 칸 넣기 파일을 만들어 받아쓰기 연습을 할 수도 있다.  받아쓰기는 자칫하면 뜻도 생각지 않고 발음도 할 줄 모른 채로 쓰는 데만 몰두할 수 있으니 꼭 틀린 것 확인하고, 발음을 할 수 있도록 구두로 물어서 확인하세요.

* 많이 많이 읽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한 권이 끝난 다음에 3,4회에 걸쳐 한번 더 복습해주는 것도 좋다. 전체를 들을 수도 있고, 전체를 읽어볼 수도 있고, 맨 뒤에 있는 glossary를 퀴즈형식으로 테스트할 수도 있다.


5. 아이의 현재 실력테스트를 해보시고 계획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리딩레벨테스트를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www.readingtownusa.com에서 3,000원을 내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내신공부 위주로 공부해서 학교 성적 80 이상 유지한 중3 들이 1c 정도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고등학교 가서 영어 때문에 고전할 게 불을 보듯 뻔합니다.  2a가 넘지 않은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이번 방학에 쉬운 리더스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리더스 5단계부터 12단계까지 듣고, 읽고 반복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예비중이라면 적어도 2a 될 때까지 더 많이 듣고 읽기에 집중하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되고요.

리딩레벨테스트 결과 적어도 2a 이상이고 예비중 2 이상인 경우에는 다음에 소개하는 학습서나 영자신문 공부와 리더스 듣고 읽기, 문법을 병행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테스트는요.

EBS나 서울시 교육청 홈 페이지에 가면 고등학교 모의고사 문제나 수능기출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고1 3월 모의고사를 테스트해보세요. 수능형태지만 중학교 범위라서 중학생이 테스트해보기에는 좋습니다. 

http://www.ebsi.co.kr/====>학력진단 ====>모의평가논스톱서비스 ====> 고1 ====>고1 3월 학력평가(서울)로 들어가시거나

서울시 교육청 홈에서 http://www.sen.go.kr/====>자료실 ====>공개자료실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1학년, 2006년, 3월로 검색해보세요.

앞으로 질문하실 경우 이런 테스트 결과를 올려주시면 좀더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영영원서 독해, 어휘 학습서 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주로 에듀카코리아에서 수입 배포하고 있는 Steck-Vaughn, Options Publishing, 맥그로힐, 하코트 등에서 출판하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의 학습서들은 리터니들이나 영어의 지평을 좀 더 넓혀서 공부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하고요.


2) 옥스포드, 롱맨, Tomson, Ladder International, 맥그로힐, 하코트 등에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나 ELF(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용으로 출간된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교재들이 일반적인 우리 학생들에게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중등에서는 독해학습서와 어휘학습서를 따로 분리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초등은 어느 정도 영어가 차오르면 어휘학습서보다는 우선 리딩학습서로 리딩스킬을 익히는 게 필요하지만 사실 리딩스킬 부분은 우리말 독해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기에 영어를 통해서 스킬을 익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 잘하는 것도 리딩스킬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중딩들은 우리말 독해실력보다 낮은 수준의 영어실력이기 때문에 즉, 미국초등 2,3학년의 수준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휘의 문제이지 독해스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어휘실력을 기르면 독해실력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기 때문에 리딩스킬과 어휘실력을 동시에 목표로 한 책들을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겨집니다. 


주로 어휘와 독해를 동시에 다루는 책들 중심으로 비교적 꾸준히 그 평이 좋은 책들을 선정해봤습니다. 듣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입이 있는 책들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긴 호흡으로 읽어내려가는 감도 기르고 상식도 넓일 수 있도록 지문의 내용이 긴 것을 택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중딩들로서는 리딩과 리스닝을 동시에 해결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애서요.


대략적인 난이도 순서로 소개합니다.


(1) Focus on Reading 1, 2, 3: Gillian Flaherty/Ladder International

1-3단계까지 나와있고, 테입 합본으로도 나와있고, 책만 별도로도 판매하는군요. 해답지는 1-3권까지 한 권에 별도로 판매합니다.

      

http://www.glovi.co.kr/system/prodShow.asp?id=17216&cg=책소개는 여기를 보세요..

1단계: 250 단어 기준, 2단계: 300 단어, 3단계: 600 단어수준이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Connecting Vocabublary - level B and C: Options Publishing      

         

 

http://www.educakorea.co.kr/shop/dvProduct.phtml?pid=optiocvb&pcode=472

Teacher's guide는 사실 필요 없으시고요. B-H까지 한 권으로 답지를 판매하고 있군요. 책은 우선 B와C를 한꺼번에 사시고 테입도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6과가 끝나면 복습이 있고, 복습 시에 writing 연습이 있습니다.  잘 쓰던, 못 쓰던 paragraph 하나라도 써보는 연습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첨삭은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만 고쳐주시고요. 이 단계에서야 써본다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작문이라고 해야 기껏해야 단문영작 정도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주제를 주고 글을 쓰는 평가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3) Vocabulary Connections B-C : Steck-Vaughn출판사

         

http://www.educakorea.co.kr/shop/dvProduct.phtml?pid=is263515&pcode=144

미국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 수업내용으로 다양한 사회, 과학, 문학에 관련된 주제별 Reading Passages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Writing Activities를 통해 어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B단계란 미국의 2학년을 말합니다.  각 과마다 쓰기연습을 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어려워하더래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의 내용을 여러번 읽고 참고해서 쓸 수 있으므로 써볼 수 있습니다.  테입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4) Mastery in Reading 1, 2 : Gillian Flaherty/Ladder International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51455&CategoryNumber=002001002002

1번의 Focus on reading에 이어진 시리즈입니다.

1단계 : 900 단어        2단계 : 1,200 단어

1,2 합본의 답지가 나와있습니다.

 

(5) Reading Advantage 1-4 : Casey Malarcher/Thomson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428819&CategoryNumber=002001002002

http://www.englishplus.co.kr/search/search_list.asp#top1

4단계로 되어있으며

1단계 : 1,000단어   2단계 : 2,000단어   3단계 ; 2,500단어   4단계 : 3,000단어 수준입니다.

각 권마다 Teacher's guide를 파는군요.  전에는 답지를 묶어서 팔았는데 세컨드 에디션에서는 달라졌나봅니다. 확인이 필요하군요. idiom이 소개되어 있어 좋습니다. 간결하고, 스피드 리딩 연습을 위해서 좋습니다.


(6) Facts & Figures : Linda Lee/Heinle & Heinle (Thomson)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454955&CategoryNumber=002001002002

http://www.helloknj.com/?netpia=킴앤존슨

4단계로 되어있고, 각 과마다 CNN비디오를 볼 수 있게 연결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답지와 비디오 스크립트를 한 권으로 묶어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1: Facts & Figures (500단어~800단어)          2: Thoughts & Notions (800~2,000단어)

3: Cause & Effect (2,000~3,000단어)             4: Concepts & Comments  (3,000~4,000단어)

**3, 4 단계는 좀 어려울 것 같군요. 1,2단계 하고 나서 비슷한 수준의 다른 책을 한다음 3,4단계로 들어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7) Reading Challenge 1-3 : Casey Malarcher, Michael Pederson/Compass Books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446187&CategoryNumber=002001002002

3단계로 되어있고, 1,2,3 단계 합본 해설집도 나와있네요.  구입하시더래도 엄마만 보시고 아이는 나중에 확인할 때나 보게 해주세요.

 

(8)  미국교과서로 배우는 본토영어 마스터 1, 2, 3  : 김영숙 // 미국영어사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99775&CategoryNumber=001001004004010

한곳에 치우지지 않고 역사,과학,생물,문학 등등...다양한 주제들을 현지에서 사용되는 지문들을 뽑은 점이 돋보입니다.

1단계도 미국초등교과서 5, 6학년 정도에서 뽑았다고 하니까 중등생이 보기에 쉬운 책은 아닙니다. 

리딩타운 레벨테스트 결과 4a가 넘은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9) Reading Expert  1-5  : 능률출판사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1796365&CategoryNumber=001001013003004

최근에 나온 능률의 새로운 원서 독해 교재입니다.  한국의 수업환경과 한국 학생들의 인지수준을 고려해 만들었다 하니 다른 책들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3까지 먼저 하고 4-5는 좀 간격을 두었다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깊이 있는 소재의 지문으로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책전체가 영어로만 되어 있어 영어에의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지문 길이가 장문으로 되어 있어 보다 깊이 있는 독해 훈련이 가능하며 수시영어, 수능 고득점, 토플, 특목고 입시 등의 대비에 적합하다.

level1의 난이도 수준은 중2 영어 정도, level2은 중3, level3은 고1 ~고2정도 되며 level4는 토플 기초,  level5는 토플 중급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 뒷면에 부착되어 있지만 자세한 해답, 해설이 필요하실 경우는 별도 '해답해설서'(2,000원)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예스 24의 책 소개를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