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수학을 제일 잘 했답니다.(자타가 인정)
하여간 수학과 웬수된 이래 아이를 낳고 자식놈만은 수학때문에 인생의 걸림돌이 생기게 하지 말자는 일념으로 제가 수학관련 책을 간간히 필독 합니다.
덕분에 수학지식은 조금씩 늘어 나고 있습니다.‘ 아, 그때 이런 책들을 읽었더라면 참 좋았을걸. 그러면 나도 수학박사가 되었겠구나’ 하고 한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번에 읽은 수학책을 소개합니다.
제 생각으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와 이해를 돕는 방법 중의 하나가 수학사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수학이 어떠한 필요성에 의해서 형성되었는가를 아는 것, 수학에 대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것,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를 개발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수학사를 공부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학이 만들어지게 계기, 수학의 역사적인 발견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또한 수학이 과학과 그밖의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학사를 알면 좋은점 몇 가지
수학적 사고발달을 도와 수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수학 발전사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수학에 대한 긍정적태도 변화를 가져 오게 합니다.
: 수학의 고정관념을 바꾸어 줍니다. 수학이 기계적 계산이 아니라 수학이 지닌 유용성을 느끼고 모든 분야의 기초임을 깨닫게 해주므로 수학에 친근감을 만들어 줍니다.
수학 속의 인간적, 사회문화적 측면을 이해하게 합니다.
: 수학자들의 시행착오와 인내를 통해 학생들 자신의 삶과 연계해 봄으로써 수학이 천재들에 의해 그냥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 끝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러함으로 어렵고 힘든 삶에 목적을 보여 줍니다.
읽은 책 <청소년을 위한 서양수학사 / 우리미디어> <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 / 까치>
<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 / 까치>
저는 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이 책은 3번 읽었슴)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저자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교수로 있다가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여러 다양한 텔레비젼 쇼의 작가로 활동해서인지 입심이 대단합니다. 저같이 수학 싫어하는 사람도 술술 읽어 지는 걸 보니 말입니다.
현재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서술되어 있으니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지 않습니다.
이제 이 달콤한 휴식은 끝나고 살기 위해 치열한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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