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돌아온 이후 너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올려 봅니다.
학교에선 가끔 자리를 비우는 것도 좋단 생각도 듭니다.
ㅋㅋ 돌아오고 나니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더라구요.
역시 난자리는 표가 나는 모양입니다.
이 글은 교육청에 제출한 저의 소감문인데요...저쪽 카페에도 올렸습니다. (리키의 영어진행글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리키는 제가 없는 동안 집에서 하던 것은 거의 손을 놓았구요. (할머니와 노느라고...) 제가 돌아온 이후에는 기말고사가 있다고 하여 조금씩 전과 읽히고 그러느라 영어공부에는 잠시 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참 많이 피곤해 합니다. 빨리 방학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도 비축하고 맘편하게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리키의 탐구활동도 계속하게요...
호주-뉴질랜드 과학교사 국외연수 소감문
나는 이번 국외 연수에서 무엇을 얻고 싶었는가?
우선 나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교육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우리의 현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내가 해 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두 번째로 지구과학이 전공인 나는 교과서와 다큐멘터리 등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싶었다. 내가 늘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은 지구과학 다큐멘터리에 항상 등장하는 호주의 Shark Bay...그 곳에 있는 현생 스트로마톨라이트(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캄브리아 시대의 표준화석이다.)를 나도 직접 보면서 선캄브리아대를 느끼고 싶었고, 그 바위 표면의 조류를 뜯어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고 싶었다. 비록 이번 연수 일정 중에 서호주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대신 남극센터와 빙하지역, 간헐천을 직접 보고 싶었다.
전체 10일간의 일정 중에 호주에서는 짧게 머물러서 호주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별로 본 것이 없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 정말 강하게 남은 것은 우리를 가이드 해주신 분이 우리에게 해 준 말이었다. 호주가 어떤 나라인지...그저 낙농업국가, 쇠고기, 캥거루 정도만 알고 있던 우리들에게 호주는 자연과학이 먹여 살리는 나라라는 것을 강하게 깨우쳐 주신 분...(사사건건 우리나라와 호주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해서 우리들의 심기를 좀 긁어놓기도 했지만, 틀린 말도 없었고, 모두 사실이었다.)
호주는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사회체제는 사회주의를 택하고 있으며, 길고 지속적인 자연과학 분야의 집중 투자를 통해서 엄청난 로열티를 받으며 거기에서 창출된 부로, 안정적인 사회복지를 구현하는 나라였다. 전체 학생 중에 상위 15% 정도만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그 학생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전공은 기초 자연과학인 나라,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가는 대학이 여러 개가 있는 나라...이민 2세인 학생들이 자연과학을 선택하여 연구소에 취직하면 인종차별로 인한 불이익을 전혀 받지 않는 나라...의료분야의 모든 서비스는 국가차원에서 주도하며, 의사의 월급은 국가에서 주고, 대신 자연과학분야의 연구원에 대한 대우를 최고로 하여 우수한 인재를 자연과학분야로 의도적으로 끌어들이는 나라...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나는 어쩔 수가 없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자연과학만이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교육만이 희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런 저런 사슬에 얽매여 날지 못하는 새가 된 듯, 나는 그 새의 답답한 심정을 느꼈다.
우선 호주와 뉴질랜드의 학교를 방문하고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다.
첫째,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학교를 방문했을 때 내가 가장 부러웠던 것은 학교환경이었다. 넓은 캠퍼스, 자연스럽게 교정을 오가는 학생들의 밝은 표정, 호주의 Landwick girl's high school과 뉴질랜드의 Rotorua girl's high의 모든 교실은 교과교실이었고, 그 교과의 특색에 맞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교실마다 교사의 연구실이 딸려 있었고, 한 연구실을 1-2명의 선생님이 사용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자료와 책들이 꽂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항상 꿈꾸던 근무조건이 부러웠다. 또한, 모든 교실에 컴퓨터가 준비되어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찾고, 지도교사와 토론을 하고, 실습할 때도 컴퓨터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학교 도서관이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research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요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한참 진행중이다. 점차 바꾸어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인 것을 알고 있지만, 충분한 교육재정이 확보되어 그 변화속도가 더 빨랐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두 번째로 내가 느낀 우리나라와의 차이는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 교사의 임용권마저도 모두 학교운영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교장의 책임제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의 개설도 설문조사를 통해 미리 준비하며, 필요한 교사는 공고를 통해 계약제로 임용된다. 지금 우리나라도 겉모습은 학교중심 교육과정이고, 학교의 모든 결정은 학교운영위원회가 하고, 선택교과도 학생중심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중심에 학생이 서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나라의 학교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공룡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국가에서 교육의 전체 틀을 통일하고 있다 보니 발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뭔가 한 가지를 새롭게 바꾸고 시도하려고 해도 걸림돌이 너무나 많아 변화하기가 어렵다.
세 번째...교사들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을 보조해 주는 staff들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2학년, 화학실험을 하고 있는 교실에서 나는 잘 정리된 여학생의 노트를 보았다. 매시간 교사가 제공한 print물이 붙어있고, 학생 스스로 열심히 정리한 것이 돋보이는 노트...그리고 내가 가장 부러웠던...매 시간의 결과물마다 교사의 사인과 코멘트가 있었다. 학습이 완성되려면 아이들 스스로가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교사의 확인과 피드백을 통해서 더욱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우리들은 매 시간마다 아이들의 노트를 검사하고 코멘트를 해 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우리의 근무시간 중에는 수업을 하는 시간외에도, 수업을 준비할 시간, 학생들의 학습결과물을 검사할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는 근무시간 중에는 거의 수업과 담임업무와, 공적인 일처리, 회의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정작 수업준비나 학습결과물 검사는 퇴근시간 이후에 남아서 하든지, 집으로 싸들고 다니고 있다. 나는우리 열정적인 교사들에게 지원되어야 할 것은 충분한 시설과 보조 인력과 예산,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고, 학생의 학습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네 번째...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수준별 수업과,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배려이다. 장애학생을 위한 도우미 교사는 그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며 1:1로 붙어 있었고, 학습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도우미 교사도(자원봉사자인 듯 했다.) 1:1로 붙어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영어와 수학의 수준별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충분한 인력이 확보되지 않아 수준은 겨우 두 가지밖에 나눌 수 없고, 그 수준별 수업의 프로그램도 질적으로 정말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진행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우리나라의 부족한 교육재정을 탓해야 하는 것일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변하는 중이라고 나름 위안을 삼아 본다.)
다섯 번째...모든 아이들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되는 사회체제와 진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막강(?)한 직업교육 프로그램(TAFE)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대학을 가려고 하면서 실업 교육이 거의 무너지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 나라는 평생 직업 교육과 높은 세금, 철저한 사회보장 제도를 통해 반드시 대학을 가야 할 필요가 없었으며 대학은 정말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만 가는 곳이고 대학에서는 진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여섯 번째...국가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두 차례의 전국 학력평가가 있었다. 우리의 대입 수능 시험 같은 선발시험이 아니라 말 그대로 수준을 진단하는 시험...학교의 서열도 나오고, 학생의 서열도 나온다. 그러나 교육청은 그 결과를 진단과 처방, 조력을 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뿐이다. 우리는 공개적인 평가와 학교의 서열화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평가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단순한 객관식이 아니라 많은 장면을 판단할 수 있는 주관식, 서술형 평가체제로 전환하여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 따르는 업무의 부담 문제나 학부모의 교사나 평가에 대한 신뢰문제는 따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겠다.
일곱 번째...나름대로 가장 신경쓰며 관찰한 과학실의 모습이나, 과학교육과정, 과학 수업의 모습은 과학실 현대화로 바뀐 우리나라의 과학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 내가 하고 있는 수업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의 시설이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없는 실험조교(실험조교가 있는 학교 아주 드물다.)와 한 학급의 아이들의 숫자(30명을 넘지
않으며, 진학반의 경우에는 한 학급의 숫자가 10명 남짓이었다.)와, 웬지 부담 없어 보이는 아이들의 표정들...3시가 되면 초중고 모두 학교 수업이 끝나서 집에 돌아가며 자유롭게 동아리 활동을 하고, 학원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것만이 다른 점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학교를 보면서 그래도 우리나라의 교육 중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은 과학분야가 아닐까? 그나마 시설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과학분야가 아닐까? 하는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현대화된 과학실과, 열정적인 과학교사의 실험과 탐구로 가득 찬 수업시간의 모습은 우리가 그네들과 다를 게 없었기에...
한국의 과학교사인 우리들...글쎄...외부에선 우리를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모르지만...물론 그러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알지만...내가 보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가르치고, 실험조교조차 없는 현실 속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실험도 한다. 노력하는 교사들은 정말 아주 많이 있다. 그러나 그런 우리들의 노력은 외부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을 말할 때, '주입식 교육', '지식 위주의 교육'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단어 속에 묻혀 버리고 만다. 요즘, 수업시간에 활동은 하지 않고 주입식으로 지식 위주로 가르치는 과학교사가 얼마나 된단 말인가? 변화하고 있는 교단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기나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나지만, 진정한 변화는 내부에서부터 천천히 소리 없이 일어나는 변화라고 생각하기에 결국은 우리 노력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기간 내내 내 눈을 즐겁게 했던 것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과거 곤드와나 대륙에 속해 있다가 9,000만년 전(중생대)에 남극 대륙과, 호주, 뉴질랜드로 갈라졌으며, 그 후 뉴질랜드의 생태계는 대륙과 떨어져서 독자적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뉴질랜드의 원시림에는 정말 고생대의 고사리가 그대로 나무로 자라나고 있었으며(교과서 속에서 고생대 석탄기에는 고사리가 나무였고, 이들이 땅에 묻혀 석탄층을 형성했다고 말로만 했었는데, 그 고사리 나무를 실제로 보고 만져볼 수 있었다.) 맹수가 없는 자연환경에서 자란 키위새는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 호주 대륙은 호주-인도판의 중심부에 속해 있고, 뉴질랜드는 호주 인도판과 태평양 판의 경계부에 위치하여 화산활동이 일어나는 곳으로 북섬 지역은 지열을 이용한 발전과 온천이 있었고, 남섬은 빙하가 뒤덮고 있는 지역으로 빙하지형과 호수가 발달한 곳이었다.
이번 연수에서는 연수 프로그램 이외에도 참 많이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었는데... 빙하지역을 트래킹 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가이드가 길을 잘못 들어 그냥 되돌아 내려와야 했을 때, 만년 빙하의 푸른빛을 그저 멀리서 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쉬움과, 아름다운 milky blue의 PUKAKI호수, 고생대 원시림의 모습을 그대로 감추고 있던 밀포드의 숲, mirror lake, 로토루아의 TEPUIA에 갔을 때, 멀리서 간헐천이 뿜는 것을 보고는 멈추기 전에 동영상으로 찍어야 한다고 지구과학 선생님들과 함께 막 뛰어서, 눈앞에서 간헐천이 내뿜는 모습을 보고 감탄해 마지않던 일(우리가 관람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자 정말 거짓말 같이 분출을 멈추었었지...), 위험하다고 말리는데도 직접 끓는 머드 지역에 들어가 머드를 떠오시던 권오신 선생님, 분출공에 생긴 유황을 직접 캐 보던 일, 밀포드에서 빙하지역 크루즈를 할 때, 빙하지형을 찍겠노라 연신 갑판위에서 사진을 찍어대던 일, 바닷물을 sampling 하겠다는 날 위해 직접 맥가이버가 되어 주셨던 송창민 장학사님, 남반구의 별자리를 익히기 위해 성도를 들고 별자리를 외우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았던 기억들(남십자성은 이제 다들 기억하시겠지요? 노인성을 보신 분들은 모두 장수하실 겁니다.), 로토루아 온천에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주변에 널린 돌이 scoria인 것을 알고는 돌을 들고 와 물에 띄워 보다가 안전요원에게 주의 듣던 일(지금도 그 돌을 들고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남반구의 화장실에서는 정말 물이 빠지는 방향이 북반구와 반대인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각 방마다 세면대와 욕조에 물을 가득 채웠다가 뺐다가를 몇 번씩이나 반복했던 기억들, 잘 보이게 하겠다고 그 비싼 용혈 캡슐을 몇 개나 욕조에 털어 넣던 손병수 선생님,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보이는 달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다고 한밤중에 한국의 집에 전화를 걸어 달 사진을 찍으라고 주문했던 강석희 선생님, 푸코진자의 진동면이 정말로 반대로 도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해보겠다고, 한 밤 중에 남들 다 자는 중에 호텔 복도에 실을 매달고, 서양 배를 추 삼아 매달고 자체의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한 시간이나 기다린 후에 진동을 시켜서 동영상을 찍었더니, 추의 질량이 공기의 저항을 많이 이겨내지 못해서 눈에 확 드러나는 동영상을 찍지 못하고 아쉬워했던 기억들...그렇지만, 새벽 4시가 넘어서도 진자를 진동시키며 무거운 눈꺼풀을 치켜 올리던 이순하 선생님과 그 옆을 지키고 앉아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즐거운 기억, 밤마다 소주 한 잔씩 앞에 놓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은 교육에 관한 이야기로 초점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던 기억들은 정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나는 무엇이든지 준비한 만큼 얻게 된다고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수 떠나기 전 너무나 바쁜 일정에 연수에 대한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하고 가지 못했다. 인터넷에서 얻는 호주-뉴질랜드에 대한 정보도 그저 관광차원의 정보이다 보니, 내가 그 곳에 가서 무엇을 얻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가야 하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기구도 준비하지 못한 채로 간 것이 지금 너무나 아쉽다. 그래서 다음번에 이곳에 가게 되는 선생님들께는 꼭 간단한 실험기구들(수질분석기구들, 노트북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멀티미디어 현미경, 남반구의 별자리 판, 일주운동 촬영용 카메라, 아주 길고 무거운 진자 등)을 챙겨 가시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호주 Landwick Girl's high 과학 수업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던 학생의 화학 노트(year12)
공강시간에는 따로 준비되어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공부를 한다. 중앙의 여학생은 우리나라 유학생
수학시간이다. 게임으로 수학 수업중이다.
가사시간-영양소에 대한 수업중(유학, 이민이 많아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있다)
교사의 연구실(젤 부러웠다)
의상 디자인 수업시간
장애학생에게 배치되어 있는 도우미 교사
미술실(수업 받는 학생수 모두 7명)
체육관(무용수업 준비 중)
도서관(엄청 쾌적한 분위기, 자유롭게 책 찾아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시드니의 스카이 라인(일부러 반원형이 되도록 계획되어 있는 거라지...여러 곳에서 국가의, 또는 주 정부의 개입이 많이 보인다)
선상 크루즈 후에 한 컷(에이 사진 돌려서 보세요~)
(Mirror Lake-날씨 좋은 날만 볼 수 있음...우리가 가던 날은 운 좋게 정말 날씨가 좋았음. 정말 거울 같죠?)
Rotorua Girl's High school의 한국인 이민학생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옥빛의 PUKAKI 호수(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랍니다)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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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AREWAREWA의 간헐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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