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터잡기

딸둘맘 : 두꽁이 터잡기 <4>

깊은샘1 2007. 9. 26. 14:36

바람이네 영어에 올려있는 글들을 꼼꼼히 다시 읽어보세요.

그 안에 영어공부의 핵심이 다 들어있답니다.

저는 그 맛을 이제야 제대로 느끼게 되었답니다.

지금까지는 두꽁이의 터잡기를 기술적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정말 바른길을 걷는 그런 맘으로 두꽁이의 터잡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제 생각은 초등,중등,고등까지도 아니면 그 이후까지도

영어공부의 핵심은 '영어책을 읽는다' 입니다.

다양한 내용을 글들을 읽어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그러니 적어도 초등까지는 영어책을 읽는 일이 영어공부의 핵심입니다.

그것도 재미나게 즐겁게 읽는다면 그 이상의 영어공부는 없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요기서 잠깐 딴지를 걸자면 영어는 외국어이므로 듣기도 해야합니다.

꾸준히 들어야 겠죠.

그,래,도, 아이 스스로 재미나게 영어책을 찾는 아이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세요.

그러시면 반드시 성공할거예요.

 

두꽁이는 아직도 영어서점에 가면 허접한 책들을 골라옵니다.

하지만, 꾸준히 두꽁이의 의견을 받아들여 책을 골라올겁니다.

책을 고르고 싶은 맘이 있는게 어딥니까? ㅋㅋ

감사히 사주어야 겠죠.

자기가 골라온 책은 읽어줘도 더 관심을 갖네요.

책 내용에 관해 질문도 더 하구요.

자기 책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서가 아닐까요?

그게 책의 질보다 더 크게 소중하게 간직해야할 플러스알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깨달음은 여러 이웃분들과 샘님들 덕분에 종합적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보고 있었는데도 제대로 알지 못했죠.

덕분에 처꽁이의 영어에 대한 개념도 확~ 달라졌고 많이 편해졌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엄마가 뭔가 다른 걸 준비해주어야 하는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데

결론은 재미난 책읽기더군요.^^

앞으로도 두꽁이와의 서점 나들이는 계속 될것이고

인터넷으로 살때도 두꽁이와 함께 할겁니다.

흘려듣기도 꾸준히 해줄것이고

영화보기도 꾸준히 할것입니다.

언젠가는 집중듣기도 시작하겠죠?

한글책 읽히는데도 더 신경쓸 것입니다.

책읽기에 열쇠가 있다는 것을 이미 넘치게 깨달았으니까요.

 

이제 영어마라톤을 할 준비가 충분히 된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할것이고 딴곳에 정신 팔다가 지체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