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1기 선배방/가온누리-중1여 애슐리·초4남-카일

초6 애슐리의 10월 진행과정 2

깊은샘1 2007. 10. 31. 17:20

무리한 나머지 드디어 애슐리가 감기몸살이 나서 며칠째 골골 거렸습니다...

그래서 심히 밀어부치지도 못하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안정을 취했더랬지요...

그런데 어제 기이한 사건이 하나 터졌어요....

평소 시험때 한 두개정도 틀려도 아무렇지도 않던 딸이 어제 대성통곡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른날과 달리 일찍 집으로 돌아온 애슐리...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학왕이 되어볼거라고

다부진 꿈을 가졌었는데 얼굴표정이 좋지않아 저는 시험이 별로였나부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엉엉엉~ 곡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눈물 콧물 범벅으로 울고 있더라구요.

(아이~우리 딸 왜 그러니....잘 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지....괜찮아 괜찮아^^;;)달랬지요...

(엄마..그게 아니구요...너무 억울하고 아까워서 그래요 ㅠㅠㅠㅠ)

무슨 사연인고 하니...이번에 동점자가 4명이나 되어서 재시험을 보게 되었는가보더라구요

이번 시험은 애슐리의 담임샘이 출제를 했었는데 마지막 한문제가 애매모호하게 나와서

그 문제로 운명이 갈리게 되었는데.....최종 남은 두 사람이 울 딸과 아이러니하게도 절친한

베프였답니다...우찌해서 애슐리가 고만 설득을 당하고 뒤로 물러났는데 그게 아무래도

아쉽고 억울(?)했는가봐요...나중에 샘께서 따로 불려서서 애슐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지금까지 봐온 봐로는 앞으로 대성할 나무이니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위로하더라네요...

저 정말 어제 너무나 황당했답니다....애슐리에게 이런면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요....

앞으로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무수히 많은 시험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벌써부터 그까짓

시험 한두문제로 울고 불고 하는 상황이 참 마음이 아팠더랬지요....

저두 맘이 짠~해서 눈물이 저절로....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마지막에는 왜 서로 우냐고

깔깔깔~웃고...아주~두 모녀가 영화를 찍었습니다요~

선배맘들께서 보시면 참 웃음이 나오겠습니다...후후..

멀리 내다봐야겠지요? 애슐리에게도 당장 코앞의 것만 보지말고 멀리보는 안목을 기르라고....

인생에도 굴곡이 있어서 올라가는날이 있으면 내려오는날도 있고 또 그렇다고 마냥 거기에

안주해 있을것도 아니니 그런것들로 인해 마음상해 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었어요^^;;

여하튼 사는게 어찌보면 스릴있고 재미있습니다....그럼 이만 잡설은 그만두고 진행과정 올릴께요...

 

집중듣기- 챨리와 초콜릿 공장(3번 반복)

               마틸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주문해두었습니다...아침에 50분정도 집중듣기하고 오후에 짬내어

한가지 더 들을려니 당최 시간이 안나와서 며칠하다 땡 했습니다..ㅋㅋ

 

책 읽기- 리터러시 3 (보고 싶은것 골라서)

            제로니모 6권까지

            앤드류 로스트 2권

하루에 어떤날은 두 권~아니면 고정적으로 한권 읽네요...

마음속으로 쉬운책 읽히고 싶은데 그쪽으로는 본인이 안땡겨 하네요...

그래서 짬짬히 대여점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문법- 아자 빨강 드디어 11단원 들어갔습니다...

8과,9과 좀 헷갈려하더니 그 뒤로는 그런대로 잘 하네요...

 

독해-리딩 어드벤티지 2

히유~이건 얼마 못나갔네요...주로 첫번째 주제 찾는것에서 틀려서 주의를 줬더니

그 뒤로는 신경써서 풀더라구요....

이상~별거 없지유? 매일 그날이 그날입니다....나중에 시간나면 쓰기 학습서나 한가지 해볼려구요...

그럼 10월의 마지막 밤 다들 행복하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