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화이트린넨네

화이트린넨 : 2007년 12월 Simon의 일상..

깊은샘1 2007. 12. 7. 01:18

학교가 조용~ 한것을 보니, 모두들 기말고사 준비로 열공분위기 이신가 봅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몸도 마음도 많이 분주한데도, 뭐 하나 뚜렷하게 손에 잡히는 것이 없네요^^:;

 

사실,  아이들 영어 진행도 올려야 하는데, 지금 저희집은 영어진행이  약간은 의도적으로

배제된 상태입니다.

특히, 막내의 책읽어주는 것 듣는 습관은 여름방학 이전까지 잘 잡혔다 싶었는데,

여름방학 바쁘고 지친다는 이유로  아이를 너무 방치한 사이,  습관도 무너졌지만,

문제는 열정이 넘치는 넘이라,  무섭게 자동차게임을 비롯,  마리오등 비디오게임에 빠져

들었습니다.

 

처음엔 남자아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되어서,  제가 본격적으로

관리에 나섰습니다.

가을... 수업 조절해서, 최소 화,목 이틀이라도 오후를 온전히 비웠고,

주중에는 거의 매일  3시 10분 아이가 유치원 버스에서 내려서부터 거의 매일 2시간씩은

바깥에서 놀았습니다.

아파트 놀이터로,  근처 도서관에서 자전거타고  책읽기, 근처 여고 잔디밭에서 놀기,

심지어는 백화점 실내놀이터까지...  가능하면  집에 있는 시간을 줄여서 

컴으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도록 애썼습니다.

 

요즘은 날이 추워져서 바깥활동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애씁니다.

특히 12월 들어서 많은 실내놀이 활동을 했는데,  덕분에 컴은 완전히 잊은 듯 합니다.

가끔 컴을 하더라도,  20분 정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컴을 끄고 나오네요.

(요녀석이 혼자서 누나 아뒤로 네이버 로그인하고  원하는 게임을 찾아서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 네이버 로긴 문제가  요놈 때문에 남표니가 저에게 말없이 네이버 로긴을 막아

놓았던 것이었어요 ㅜㅜ)

 

 

옆집 아이 주려고 레고를 정리해서 모아두었더니  요즘 거의 매일 너무

잘 가지고 놉니다.

위의 것은 첫 완성작이라네요.  혼자서 만들었어요.

부산에서 배를 봐서 그러나... 큰 배라네요^^

 

 

유치원 다녀올 때까지 부서지지 않도록  서랍장 위에 올려놓아 달래서...

 

 

 

요건 키즈북세*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인데요,  참 좋네요.

속은 퍼즐이랍니다.  24피스이구요...

 

 

왼쪽 페이지엔 내용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엔 왼쪽 그림과 똑같은

그림의 퍼즐이 있습니다.

 

 

 

요것도 퍼즐인데요, 언젠가 미술전 갔다가  사온 것입니니다.

반고흐와 르누아르 그림을 퍼즐로 만들었구요,  16피스짜리입니다.

 

 

 

 

카프라로 이것 저것 만드느라 정신없어요.

절대 혼자 만든것은 아니구요,  요것은 아빠랑 함께 만들었어요.

언제나 토마스 기차는 끼고 살구요...

 

 

 

 

구조물 위에 올라서 보았어요.  무너지나 안 무너지나...

안 무너지더군요.^^

 

 

그런데  맨 밑의 딱 한 조각을 빼냈더니,  와르르...

 

 

저걸 무너뜨리고 싶어 안달을 하더니,  한방에 날려버렸시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이, 아래 1/3 지점을 발로 찼는데, 윗 구조물이

일 직선으로 그대로 떨어지더군요.  순간! 911 사건이 떠오르더군요.

남표니랑 와~ 신기하다 그랬어요.

 

 

수수깡으로 로켓트 만들기..

(아빠랑 함께..)

 

 

대게 밤에 잠자러 갈때나  책읽어주는 시간이 된답니다.

"책읽어줄께  책 골라와~~~"  하면, 저렇게 달려가서  왕창 왕창 골라와요..흑!

  

  

 

 

역시.. 리틀베어 사랑은 끝이 없네요. 

 

 

 

침대에 누워서  다 읽은 책은 옆 방바닥에 냅다~ 집어 던집니다.ㅋㅋ

저날처럼 혈기왕성한 날은 잠도 안자고 (11시 넘었슴) 다 읽어 달라 하구요,

오늘은 한글책 3권 읽어주니 잠들었네요. 휴~

 

큰 아이 진행에서도 느끼셨겠지만,  제가 어릴적엔 무조건 많이 놀자는 주의라서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놀이삼아 접근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네요.

 

제가 요즘 둘째와 막내에게 많은 신경을 써야할 이유가 좀 생겼어요.

그래서 자주 못들어 오지만,  마음은 늘 새미네에 머문답니다.

 

곧, 한 두주만 지나면,  시민대학 수업도,  아이들 수업도 모두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 땐 더욱 자주 뵐께요.

그리고,  아자 문법정리도 좀 더 여유있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왕창~ 올리겠습니다.

기말 모두 대박나시고,  멋진 12월 되시기 바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