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평화:초4줄리/중2천불 진행글21(2008.1월 2차-01/26)

2월은 설날연휴에 개학과 종업식, 또다시 봄방학, 여행 등등으로 안그래도 짧은 2월이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말은즉슨, 그래서 영어진행도 매우 간촐해질 것으로 예견되어 1월2번째 진행을 오늘 쓴다는 얘기입니다. 마침 제 크낙~~한 짝사랑, 아들님이 오늘 신새벽에 1박2일 서울나들이하신지라, 마음도 몸도 평안해져서 우리 학교에 오래 머무를 시간이 났거든요.

 

줄리 (1/14-1/25)

읽기

LRFO stage 2-11권, 펭귄 영리더스 레벨 2-11권, Oxford storyland Readers 48권, 신데렐라, An I can Read 레벨 2- 6권,  헨리 앤 머지 3권, 어스본 영 리딩(걸리버 여행기) 1권, Rookie 시리즈 12권,  그림책 (Go away, Big Green Monster)1권

스토리 북 (The tunnel, Piggybook, Hair in Funny places, Dawn, Strega Nona, Voices in the park) 6권

(총 100권)

 

듣기

프린세스 다이어리 # 1 (5시간 55분), 매직스쿨버스 1권, 매직 트리 하우스 3권(#30-32), Franny K.Stein 4권

 

1. LRFO은 다른 책들, 예컨대 루키시리즈나 매직 스쿨 버스의 주제와 묶어서 읽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같이 왕창 넣어주기 보다는 2-3일의 간격을 두고 읽는다든가....

 

2. 마지막 줄의 스토리 북은 스카이양의 추천도서를 참고로 주문한 것들인데, 엄마랑 같이 읽기에 좋네요. 그러나 Dawn같은 책은 글자만 휘리릭 읽고 넘어갔습니다. 아련한 그림의 미묘한 변화를 쫓아가면서 주인공인 할아버지와 소년의 감정을 읽어야하지 싶은데....나중에 보겠지요.

Piggybook은 주인공들의 변화와 더불어, 배경그림속(예컨대, 벽지의 꽃무늬, 문의 손잡이 등등)의 돼지화해가는 과정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Voices in the park는 모자, 부녀 네명의 관점에서 똑같은 상황을 얼마나 다르게 보는지,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시작하자마자 바로, '내이름이 교코였을 때'랑 같은 식이다라고 하더군요.

 

3. 프린세스 다이어리에 푹 빠졌습니다. 4권까지 미리 주문했습니다만, 오디오 시디 사기가 참 어렵네요. 프래니는 도서관에서 한글책으로 읽어보더니 재미있다고 사달래서 키득키득거리며 듣고 있습니다. 한글책으로도 소장하고 싶다할 정도입니다.

 

4. 저도 자꾸 읽어주다보니 매직트리하우스, 이제 입술에 모터를 단 것마냥, 가열차게 읽어댈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한권 다 읽는데 1시간반은 넘게 걸리는 듯 합니다. 오리지널 cd running time은 어느 정도입니까?

 

천불 (1/14-1/25)

아자검정 : 7-11부터 10-10까지

리딩 어드밴티지 1 : 9과- 20과까지 완료. 마지막 review 한 과만 남았음.

읽기 : 해리포터 7을 148쪽까지 읽고는 관두고는, 옥스포드 스토리랜드 리더스 레벨 11, 동생 읽는 프래니 책을 두 권 읽다가, LRFO 5권 읽다가, BB도 몇 권 읽다가....뭐 하여간 이 정도 레벨의 책들을 하루 40분 분량씩만 읽음.

듣기 : 위험한 대결 #1, Encyclopedia Brown 1권, 테리 디어리 12권 등등 하루 1시간 분량어치만.

 

아자검정과 리딩 어드밴티지 매기고 확인하고, 같이 하다보면 에너지가 딸려서

읽기와 듣기는 일단 집안에 있을 때 한 것이니 믿고 맙니다.

리딩 어드밴티지, 티쳐스 가이드를 사고보니 답지있어서 좋고, 부가적인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고, 뒤에 Unit별 퀴즈도 있어서 좋더군요. 하지만, 우리 아들같이 빨리 끝내는데 목표가 있는 아이에겐 이 책, 돈 아까울수도 있더군요. (농담^^)

리딩 어드밴티지 책이 facts & figures보다는 주제 자체가 일단 더 흥미로와서 좋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