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교 2기 학생방/새벽밤-중3남 미카엘

새벽밤 : 종업식 후기 _ 2

깊은샘1 2008. 2. 24. 22:14
 

 

보라님은 말씀하시는데 넘 수줍어하셔서 ... 뽀를 통해서 남긴 글로 대신하구요.

야르님은 글 올리실 때 비교적 상세히 풀어주셔서 그 글로 대신할께요.

이미 야르님은 언니와 형부를 통해 아그들의 학습이 검증(?)되었다 하지요??

야르님 글 보셔요.


다음은 마지막 조각님의 말씀을 정리했어요. 저학년 맘님들은 잘 보시고 아이한테 맞는 것을

취사 선택하셔서 집중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첨 듣는 얘기도 있고 해서 넘 좋았습니다.


스카이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 손 잡고 서점가서 한 구석에 앉아 책을 쌓아 놓고 보았다는...

그리고 그걸 다 사달라고 하는 통에

“한번 더 보고 그래도 네가 사고 싶은 것이 있음 그것을 사주마” 해서

그때부터 산 책이 아마도 엄청나다는. 아실 분은 익히 아실 겁니다요.

이때부터 계속 아이가 뭘 원하는지, 그리고 아이의 영어를 어떻게 해 줄 것인지를 계속 연구,

고심하셨다는 님, 참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말 책은 우리말 책대로 읽되, 번역본은 꼭 원서를 읽게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셨답니다.


1.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알고 있어라.

2.   책을 계속 사 주어라. - 우리말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영어책은 될 수 있음 사 주어라.

3.   테입에 의존하지 말고 계속 읽게 하라.

4.   손잡고 서점 다니기.

5.   Tape을 통해 얻는 것 - 원어민의 Nuance, Accent, 잘 안되는 Phonics, Pronounciation,    등   을 익히게 하라.

6.  학습서 이전에 책을 통해 쓰기는 이루어져야 한다.

7.  말하기는 경제적으로 허락한다면 원어민의 도움을 받아라 - 아마도 이 부분이 젤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8.   쓰기는 책읽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9.   Level test에 연연해 하지 마라. 그냥 test일 뿐이다.

10. 다양한 책(쉬운 책)들을 통해 어휘가 잡혀진다. 또한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11. 늦게 시작하건 일찍 시작하건 그 나이까지,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알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한 단계 높이 진입할 수 있다. 이 말씀에 무척 공감이 갔어요.

     여기서 소개된 책이 Litercy place가 소개되었답니다. 그래도 가장 공감대가 있는...

     린넨님이 여기서 이 부분을 많이 강조했어요. 아자의 문법서가 정녕 문법서로 끝나는 것이 아   니라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이 그대로 녹아있다. 파랑은 더 책이 탄탄하다라고...

12. 스토리북으로 나와있는 비디오 빌려보기

13. 스스로 읽고 독해가 되는 책을 많이 최 대 한 읽혀라.

14. 영영식 회로를 자리잡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위에서 영어책은 될 수 있음 사주어라 하셨음.

15. 엄마가 어설프게 지적하지 말고 아예 입을 닫아라.

16. 듣기시간을 줄이고 읽기를 즐기게 하라.

17. 마지막으로 ‘성실’ 이 관건이다. 매일매일 하게 하라.


이상 제가 대충 정리했어요. 간략, 요지만 썼는데 여기까지만 해도 많이들 이해가 되시지요?

제가 말이 짧은 편이라 글을 길게 못 씁니다요 ㅠㅠ

 

그런데 얘기를 듣는 중에 스카이도 보통 아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중력이 대단했다는 것과 관찰력, 눈썰미도 보통은 넘더라는...

이미 스카이의 글을 접해보신 분들은 글이 참 직설적이고, 시원시원하고,

냉철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단숨에 써 내려가는 듯한 ...


우리의 예정된 시간이 다 되어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장소로 갔어요.

여기서 계속 조각님의 얘기를 들었는데 영어에 관해 에피소드가 많더라구요.

얼굴이 발개지시도록 지치지 않고 얘기하는 모습에 참 감명받았어요.

아마 밤새도 다 못하지 싶어요.

지금 계신 상황이 넘 힘들어 나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신다는 말씀에...

넘 가슴이 아파오더라구요.

 

위에 제가 정리해놓은 것들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없어요.

그러나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아이에게 맞는 것을 취하셔야 할 듯.

모두 가져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접하지 못했던 것들을 접하게 되어 오프라인의 모임도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절실히 느낀 듯 했구요.

조각님과 린넨님, 그리고 샘님은 양재로 향하시고, 보라님도 거기까지 가셔서 홈으로 가시고

저희들도 아쉬움을 뒤로 하며 헤어졌습니다.


보라님, 샘님, 꾸미네님 얘기 더 못하고 헤어져서 아쉬웠지만 또 만날 날이 있지요??

모쪼록 블로그 꾸려가시느라 애쓰시는 샘님과, 린넨님께 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자그마한 체구에 또랑또랑한 목소리의 린넨님에게서 에너지 얻고 왔시요.

린넨님, 커피�熾【� 다른 분들과 얘기하실 때 얼핏 들으니 우리 아들 얘기하는 것 같아서리

더 귀담아 들었어야 했는데,

 

이제부터 긴 ~~ 상담 들어갑니당.


조각님, 린넨님 모두 잘 들어가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