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석의 영어이력을 쓰려니..
너무 부족한 제자신이.. 새삼.. 부끄럽네요.. --;;
영어라 하면...
무조건 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요.. @@;;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을 찾아주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었던 시간들이었지요..
문제는.. 좋은 학원인데..
사는 곳이 시골이다 보니.. 정말.. 미칠 지경이었지요.. --;;
곤석의 영어는.. 5학년 여름방학을 깃점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느낌이어서..
어떤 방법으로든.. 돌파구를 찾아야했었는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해결방안이 없어.. 좌절과 포기의 시간들만 흘러가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던 중... 영어말하기 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곤석이 가고자하는 학교의 티켓이 걸린터라..
영어말하기대회의 팁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던 중...
우연히.. 정말 우연히.. 딸둘맘님 블러그에 도달하게 되었답니다.. ^^;;
믿을 수 없는.. 엄마표영어라는.. 실체를 어렴풋이.. 접하게 되고..
눈이 빨게 지도록.. 뒤적거리다가...
마침내.. 새미네 영어학교의 끈을 붙잡게 된거져.... !
며칠동안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곤석은 영어말하기대회의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불상사(?)가 있어서..
아직.. 보름이나 남은 학원을.. 과감히.. 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곤석이.. 6학년 들어서.. 잠시 사춘기의 초입에 들었는지..
영어 말고도.. 총체적인 학습의 구멍이 나 있었던 상태라..
당시.. 곧바로 영어 몰입은 불가능했었고..
기말고사 준비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지요.. --;;
방학하면서.. 곧바고.. 영어캠프가 시작되었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재로 수업이 진행되었던고로..
녀석은.. 너무 힘들어 했었지만..
영어캠프 덕에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세상이 넓다는 것..
영어 잘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다는 것...
어릴 수록.. 영어를 잘하더라는 것...
학원 3년간 보다.. 원어민과의 밀착수업 10일간...
훨씬.. 많이.. 원어민과 접촉하고.. 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 등..
하지만.. 당시..곤석의 수준은..
시골동네에서 제 잘난 맛에 살던.. 영어수준으로는..
너무.. 미약한 수준이었다는 것...
새미네 학교와... 영어캠프를 통해.. 확실히 깨닫게 되었던거져.. ㅋㅋㅋ
......................................................................................................
방명록을 검색했더니..
제가.. 2007년.. 7월 9일..
처음으로.. 새미네학교에 발을 딛었더군요.. ^^;;
2007.7.9
초2 중반부터.. 윤선생학원 10개월여 정도..
엄마의 확인이 전혀 없이.. 그냥 가방들고 놀러 다닌 것 같습니다.. --;;
단어는 느는 것 같은데.. 발음은 형편없는.. 수준..
3학년 2학기 때부터..
원어민이 있는 영어학원.. 흔히 말하는 동네학원^^;;
6학년 6월까지 3년 가까이 다녔네요..
학원에서 3년여 걸친 세월동안 한 교재.. @@;;
Let's Go 3, 5
English Time 4
American English Today 4, 6 (6단계 중간에 학원 중단)
Up and English 3.2 , 3.3
Very Easy True Stories
Easy True Stories
Easy ways for Grammar
Writing 2 letter
Classic Tales / sleeping bueauty
cinderella
snow white and the seven duaqrfs
let's go 5/ the treasure hunt
the pet sitters
3년 동안.. 꼴랑.. 요거를 했더군요... @@;;
4학년 겨울방학에는..
학원에서 하는 영어특강 들었었구요.. --;;
6학년 여름방학에는..
곤석 다닐 학교에서 주최하는 원어민 캠프.. 10일간 다녔습니다..
그간의 기록은...
7월 9일 ...영도 주니어 86점, 미국학교 46점
8월 7일 ... 리딩타운 3A
8월 21일.. 영도 주니어 90점 , 미국학교 64점(11/15, 4/10, 17/25)
9월 27일.. 영도 74점 (14/15 , 4/10 , 19/25)
12월 26일... 영도 84점 (13/15 , 6/10 , 23/ 25)
그리고.. 1월 7일...리딩타운 4C.. 영도 90점 (14/ 15 , 7/10 , 24/25)
정우섭교수님의 중학영어는.. 98% ... 수능영어는.. 78~80% 근처.. 어디입니다.. --;;
곤석의 수준은.. 걍.. 고1.. 근처 어딘가가 아닐까.. 싶어요.. ㅠㅠ
최근.. 일주일간...
곤석은.. 리틀하우스에 빠져 살았는데요..
미국.. 개척시대의 삶이..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웠던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감동받는 분위기입니다..
위험한 대결을 능가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삶이라면서도..
여기에는.. 온가족이.. 힘을 합쳐.. 대자연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 삶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랍니다...
오디오 속도가 약간 느린 관계로..
소리를 좋아는 녀석이지만서도.. 소리를 앞서 나가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감사한 것이..
이제.. 두꺼운 원서를 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구요..
(권수 채울 욕심인지.. 여전히 스토리북 읽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요.. ㅋㅋㅋ)
이제 겨우... 아자 빨강 끝냈구요..
아자 검정.. 시작하려고 폼만 잡고 있습니다요.. ㅋㅋㅋ
수학을.. 7가를 끝냈다는데.. 의의를 둡니다요.. --;;
교과서.. 디엠.. 쎈수학 정도로.. 마무리했는데..
집합만.. 빠르게.. 다시 훑고 입학하려고 합니다요..
꼬랑쥐~
아마도.. 담주까정.. 바쁠 예정입니다요.. --;;
남표니가 간단한 수술을 받게 되어서리..
병원으로.. 집으로.. 왕복달리기 해야 될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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