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네 이야기/조르바네

조르바 : 일상

깊은샘1 2008. 3. 18. 21:22

저의 욕심이 과했다는 것을 자백하며 알베르또에게 격려는 못해줄 망정 야단(폭력을 동반한)은 치지말자 싶어 생전에 읽기 꺼려하던 자기 계발서를 연속물로 읽고 있습니다.

 

알베르또와 부딪치는 순간 재빨리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호흡,큰소리로 읽기를 반복합니다. 지금의 계획으로는 여기에 실린 책들을 다 읽겠다는 목표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내가 변하지 않고서 상대방에게만 변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참 어리석고, 서로를 지치게 하지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은 질러대던 큰소리와 기타의 상황이 많이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그래 머리로 말고 몸으로 움직이자’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책입니다.

 

중이미지보기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저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죠?

저는 늘상 부정적이고 비판이 먼저인지라 이 책을 통해 한가지 꼭 변화하고 싶은것은 긍정의 힘입니다.

저 자신이 긍정적이어야 따뜻한 눈빛을 가질 수 있겠다 싶어서요. 냉소적이고 잔잔한 정이 없는 제가 알베르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집니다. 

 

이 책속에 실린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이미지보기(( 베티 스미스 )) 읽을 때에 가슴이 따뜻해지며 희망을 품어 보기도 했습니다.

 

 

중이미지보기((데이비드 슈워츠)) 여지껏 독서습관이 이런책과는 연이 멀었던지라 책장을 대충 넘기며 읽은 책입니다.

 

중이미지보기((마하리시 마헤시 요시)) 초월명상의 창시자로 알려진 저자의 대표적 저서입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쓴 작가의 인생을 변화시킨 책이라 하지만 저는 그냥 읽었습니다.

 

중이미지보기 ((줄리아 버터 플라이 힐)) 환경운동가인 그녀는 61미터 높이의 아주 오래된 루나라는 삼나무 위에서 2년 넘게 살았다고 합니다.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사랑하며 신념을 가진다면 이 저자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이미지보기((제프리 D.삭스)) 경제학계의 3대 슈퍼스타 로 불린다는 이 저자를 저는 모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절대적 빈곤의 퇴치가 꼭 실현되길 바랍니다.

 

 

중이미지보기((스티븐 코비)) 너무 유명한 책이라 설명이 필요없죠?  알베르또와 함께 다시 읽어볼 생각이지만....

 

중이미지보기((하퍼 리))하퍼 리에게 퓰리처 상을 안겨주었던 책으로,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좋아했던 책인데 밤을 새우며 꼬박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떠올리는 단어<<관용>>입니다.

 

중이미지보기 ((헤르만 헤세))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워낙이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거니와, 중학교때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시절에 읽었던 <데미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수레바퀴밑에서,지와사랑,크놀프,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유리알 유희,시들 등등) 책들이 떠오르며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그때의 저는 온갖 상념으로 가득찬 우울한 여학생이었습니다. (덕분에 괜히 전혜린도 좋아했다죠!!!)

 

여기 도서관에 없는건지 국내에 출판이 되지 못한건지 모르지만 읽어보고 싶은 책이 몇 권있지만 건너 뛴 책도 있습니다.

 

항상 저한테 문제가 되어지는 부분, 책을 읽고 난 후 몸으로 실천하라.

이번에는 노력해 볼렵니다.^*^

 

다음은 알베르또 이야기 입니다.

수학학원(페르마)을 두달 다니고 이번달 부터 끊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고 원해서 창의력 수학은 계속다니고 있구요.  그래도 학원 덕분에 8-(가) 입문은 했습니다. 7-(가)는 안정적으로 보이고요, 7-(나)는 시작도 안했는데 여기는 7-(가) 8-(가) 이렇게 진도나가고,다음에 7-(나),8-(나) 이런식으로 하네요.

다행히 7-가는 에이급을 어려워하지 않고, 8-가는 에이급에서 엄청 헤매는 중이지만 본인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창의력 수학은 워낙 좋아해 거의 **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행다행^*^(학원의 중독성이 무섭습니다. 괜히 불안하더니, 지금은 조금 괜찮네요.)

 

학원숙제에 치여 책 한권 읽을 시간 없고,영어도 멀리 달아난지 오래인지라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하다 싶어 학원을 과감히 접었습니다. (학원의 장점도 많이 있지만, 시간이 너무 치우친다는 단점때문에 접은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알베르또를 달달 볶는 형국이었구요.)

 

일주일에 한번 기타 배우러 다니구요, 지금은 쉬고 있지만 책읽기를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저랑 한달에 한번은 한권을 선택해 이야기 나누기도 해볼 계획입니다.

물론 영어책 읽기도 시작하고 싶구요.

 

영어의 진행은 하다만 학습서와 문법서, 그리고 책읽기가 주가 되고 간간히 집중듣기 곁들일 계획입니다.

학습서는 커넥팅 보케브러리와 리딩 컴프리헨션, 아자 빨강과 검정 끝내기가 목표입니다.

책읽기는 본인의 선택인데 지금 (죽은 시인의 사회) 읽고 있는데, 독후활동 세우고 있습니다.(이것은 제 몫입니다.)

학원에서 실시한 몇 번의 영어테스트에서 무너지고, 리딩타운도 실망에다, 영어로 고민이 많았지만 처음 시작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알베르또는 살이 너무 쪄서 비만인데, 본인은 무사태평이고 옆에서 남편과 저만 애달아 합니다. 더구나 남편은 저때문이라고 윽박지르고 “과일도 먹이지 마” 라고 엄포를 놓은지라 먹는것 때문에 무지 시달리고 있답니다.

 

여러분, 봄나들이 많이 하시구요, 4월 맞이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