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길잡이/터잡기

망설임 : 초등입학생 학원보내야할까요?

깊은샘1 2008. 2. 1. 08:16
방명록에 망설임님이 써주신 글인데요.
영어유치원을 다닌 많은 초등생들이 이와같은 고민을 할 것 같애 다같이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 게시판으로 가져왔습니다.
많은 얘기들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망설임님의 고민입니다>
 
오랜기간 (?) 매일같이 샅샅이  읽어보고 찾아보고 하다  결국 조언을 구합니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어 정말 매일같이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헤매다녔지만 여전히
망설이네요  이곳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중 행운이예요
알게되자마자  듣기 읽기를 시작했지요  안지 한달여 되가요
첨엔 그냥 이곳 게시글을 읽어볼수만 있는줄 알았답니다 ㅜㅜ
컴터가 진짜 검색과 쇼핑용이거든요  부끄럽네요

다름이 아니구요 울딸래미가 이제 학교에 들어갑니다
엄마표인지 뭔지 잘모르고 어랄때부터 많이 영어 접했구요 영어책 우리책 구분없이 읽어주다
영어유치원에 7세1년 지금 다니고 있어요
여러 선배님들처럼 집중듣기(베렌슨타인베어스 2-3번이상 반복하고 지금은 매직트리하우스해요)  한지는 한달반정도 된것같아요
알아듣기는 하는것같구요 네이트정도 읽고 매직트리도 읽겠다고 덤비네요 용감하죠
어려서인지 챨리와쵸콜릿공장을  사달라네요 이렇게 겁없어진건 새미네 덕분이예요
제법 글밥있는 영어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 하다못해 넘치네요
저러다  넘 어렵다고 안한다고 할까 걱정이 좀 되네요

어��든 책보는거 듣는거 다 좋아해요 정말 다행이죠
테스트 해보았는데 리딩타운 2c 영도 주니어 88점 나왔어요
어휘나 독해는 하나씩 틀렸구요 듣기에서4개 틀렸어요
긴문장 듣고 세세히 기억을 잘 못하더라구요
쵸콜릿공장책사준다고 꼬셔서 미국학교과정도해보았는데  ㅎㅎ44점이예요
엄마도 겁이 없네요
어떤지문은 아예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할만한건 아닌것 같던데...맞죠

초등반 학원 안보낼꺼라고 눈막고 귀막았는데
열사람이면 열사람 다 저더러 이상하다고해요 유치원같은 줄 알고 애도 가겠다하고
아이아빠도 일단 보내보고 넘 시간이 빠듯함 그만두라고 어찌해야 할까요

학원에선 문법도하고 사이언스도 독후감 쓰기도 다 한다는데 조금씩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혹 1년동안  다른 아이들보다 넘 더디게 (즐겁긴 하겠지만요) 가서 쳐지진않을까요
일년만 더 힘들게 학습적으로 해볼까요 엄마들 말씀이 시간이  일학년 밖에 없다고해서요
집에서 봐주자니 저의영어실력이 참 그러네요  공부좀 열심헤 할것을...
여기 샘님들은 문법같은거 학습서같은서 쓰기 같은거 저학년은 권장하지 않으신다는데
학습모형을보면 우리아이정도 언니 오빠야들은 하고있어서요  어찌해야할지요

모르겠어요 어느분이 그러셨는데  학습후에 듣기와 책읽기가 되면 날개를 단거와같다는 말도 자꾸생각나구 일년만 더 보낼까요 보내자니 애가 불쌍하고 우리말 책읽기도 걱정되고...

후우 정말 저엉말 모르겠어요.
참 지금 아이가 하고있는건 집듣 1시간정도 책읽기 세서미사전 읽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쓰기는 많이 약해요 쓰기 학습서 하나 해주고 싶은데 괜찮을지요?
비디오 보기는 30개월동생이 있어 일주일에 2편정도보고있어요.
조언부탁드려요 조언을 구할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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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님의 답글>
 
저라면 망설임 없이 엄마표로 가겠습니다,
아직 어리고 이미 터잡기가 되어있는데...
많이 듣고 읽고 하며 즐겁게 가도 충분하지 싶습니다

학습적인 것들은 나중에 고학년에 해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